명동성당의 야경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어둠이 내려 앉은 후 하나 둘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 성당을 둘러싼 은은한 빛이 성스럽게 느껴진다.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자 심장이며 동시에 우리나라 민주화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벽돌조교회당으로 순수한 고딕양식 구조로 지어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한국 천주교회의 첫 본당이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성당으로 명실공히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명동성당은 빡빡한 도심 속 고즈넉하면서도 성스러운 분위기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어,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도 한국여행 중 꼭 둘러보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성스러운 성당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명동성당은 대구 계산성당, 전주 전동성당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성당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1894년에 공사를 시작해 1898년에 완성된 우리나라 최초 고딕양식 성당으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7년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1970~80년대 근현대사와 함께 민주화 성지로 인권 보호 역할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복잡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명동성당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진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높고 세련된 빌딩 숲 속에 자리하고 있어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들 사이에서 은은한 불빛을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 또한 장관을 이루며 서울의 가볼 만한 야경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명동성당 뒤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남산타워는 명동성당의 야경을 더욱 빛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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