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에는 아름다운 여러 해변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꽃지해수욕장의 고운 모래가 깔린 넓은 백사장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꽂지’라는 예쁜 이름을 얻게 된 꽃지해수욕장은 평소에도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특히 연말연시가 되면 저무는 해를 보며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몰려와 해변을 가득 메운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다. 5키로미터에 이르는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할배바위와 할매바위가 함께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두 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손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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