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멸망의 상징적인 공간, 의자왕과 함께 삼천궁녀가 몸을 던져 꽃처럼 죽었다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 바로 충남 부여군 부소산성의 낙화암이다. 백마강을 끼고 있는 부여 부소산에는 백제의 대표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소산성과 백마강을 내려다보며 우뚝 솟아있는 높이 40미터의 바위절벽 낙화암이 있다. 부소산성까지 가는 길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원래 소나무가 많아 부소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탓인지 푸른 소나무로 사철 내내 녹림이 우거져있다. 부소산은 능선이 완만해 간편한 차림으로 오르기 편하다. 1~2시간 정도 상쾌한 숲길을 걸으며 산 전체를 돌아볼 수 있어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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