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큰엉해안경승지’는 큰 바위덩어리가 아름다운 해안을 집어삼킬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언덕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검은 용암덩어리의 해안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환상적인 제주도의 푸른 바다길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느릿느릿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쉼터이다. 큰엉해안경승지는 남원읍내에서 서쪽으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 기이한 절벽 동굴이다. ‘엉’이라는 이름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바위그늘이나 동굴을 일컫는 제주 방언으로 ‘큰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은 아주 큰 바위동굴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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