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다양한 문화가 있듯이 나라마다 ‘성(性)문화’도 차이가 있다. 제주도에 성(性)을 주제로 한 박물관 중에 세계 각국의 성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 세계성문화박물관이다. 박물관의 주제가 성(性)인 만큼 각국의 성문화를 엿 볼 수 있는 그림과 조각작품, 자연물2천여 점의 성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인도카마수트라 재현 조각이나 실생활 도구에 성을 담아낸 술잔,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교육용으로 주었다는 체위 조각품, 남녀 성기를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 등 인류의 성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내 본관 1층에 위치해 있는 세계성문화박물관은 2005년에 개관해 지금까지 경기장 수익에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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