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신비로움에 나도 모르게 홀린 듯 빠져드는 곳, 비자림은 천년의 세월이 녹아들어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숲이 주는 치유와 힐링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비자나무에 소원을 빌러 찾아 오는 이곳은 비자나무 단일 종류의 군락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공 숲이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한 숲이기 때문에 더욱 더 귀중한 자연유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이곳은 ‘벼락 맞은 나무’부터, 비자림 곳곳에 긴 세월이 느껴지는 500살, 800살 등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어 있는 비자림은 붉은 화산토가 깔린 입구를 따라 숲으로 들어갈 수 있다. 피톤치드를 가득 머금은 상쾌한 산책길을 따라 걷고 있으면, 어느새 기분 좋은 향기를 내뿜는 비자림 속에 들어와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어 산림욕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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