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푸른 하늘과 들판이 맞닿는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전라북도 김제평야다. 예전엔 “전라도에 흉년이 들면 팔도 사람들이 다 굶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드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는 호남의 넓은 평야에서 쌀이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쌀농사에 필요한 물을 대기 위해 저수지가 필요한 건 당연한 일이었을 터. 사적 제111호인 벽골제는 김제에 있는 한국 최고의 저수지 둑으로 이곳에선 1600여년 전 고대 저수지와 돌로 쌓은 제방 유적을 볼 수 있다. 벽골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4세기 초 백제 비류왕 27년(330년)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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