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대표적인 여행지하면 가장 먼저 전주한옥마을을 떠올리게 된다. 도심 한복판에 마치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간 듯 고즈넉하게 자리한 전주한옥마을은 700여 채의 전통 한옥이 기와지붕을 맞대고 옹기종기 모여 있다. 시간이 멈춘 듯, 거리 곳곳에 전통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전주의 대표 여행지답게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에 있는 전주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형성되었다. 1930년 일제강점기 당시 성곽을 없애고 일본 상인들이 성 안으로 들어와 상권을 확대해 나가자, 이에 대한 반발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집단으로 한옥을 짓기 시작해 지금의 한옥촌을 이루었다.
#전주볼거리 #한옥체험
전주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사당으로 경기전이라는 이름은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기전 본전인 정전, 영조 때 따로 지은 조경묘영역으로 나누어진다. 정전은 선조 30년 정유재란 때 불에 타서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6년인 1614년에 중건하였다. 1872년 태조 어진을 새로 모사해서 봉안하며 크게 보수를 하였으며, 태조 어진을 봉안한 곳이니만큼 격식과 기품을 갖추었다. 전주경기전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필수코스로 연간 1천여 명이 다녀간다. 하마비, 홍살문, 외신문, 내신문, 정전이 있으며 그 외 사당 부속건물, 조경묘, 전주사고, 예종의 탯줄을 담은 태실, 어진박물관 등이 있다.
#전주가볼만한곳 #풍경맛집
한옥마을 경기전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동문예술거리는 소소하지만 아름답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거리이다. 청년, 예술가들의 다양한 상상들이 실현되고 과거 동문거리 인문학적 역사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문화예술의 거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꿈틀꿈틀, 동문동행’이라는 슬로건을 선정한 후 사업의 지속성 확보와 발전의 동력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에서 많이 알려진 한옥마을이나 객리단길이 너무 익숙해서 조금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전주예술가들의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전주동문예술거리를 찾아보아도 좋다.
#데이트코스 #예술거리
전주난장은 우리나라 근대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다양한 소품과 유물 등으로 옛 추억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레트로 관광지이다.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과 향수를 되짚어볼 수 있는 감성공간이고, 아이들에게는 우리나라 과거 속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이색체험 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전주난장은 한 개인이 25년간 수집한 근대 소품들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근대사의 공간을 재현해둔 테마형 체험공간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흥미롭게 잘 꾸며져 있다. 약 70여 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는 이곳은 남녀노소 모두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전주의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체험박물관 #과거여행
도시에서의 여유도 좋지만, 누구나 복잡한 곳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찾기 좋은 곳이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다. 다양한 조형물들과 울창한 숲이 우거져 걷기 좋은 산책로를 따라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잘 마련이 되어 있어 전주 시민들의 자연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계절에 따라 그 시기에 피는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입구 왼쪽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입구 오른쪽에는 수목원 안내 책자가 비치되어 있어 처음 방문해도 쉽게 관람이 가능하다.
#나들이 #자연여행 #꽃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