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역벽화마을] 옛 추억과 그리움 가득한 기찻길 풍경
이원역벽화마을은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생긴 간이역인 이원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벽화마을이다.
작은 마을의 담벼락에 개울가, 초가집 등 아름다운 자연과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지면서 옥천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동화처럼 예쁜 그림들 속에는 옛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생활 모습은 물론 3.1운동 시발점이라고 새겨진 태극기 그림까지
알록달록 그려진 예쁜 그림들이 마을 속에 잔잔하게 스며들어 있는 동화 같은 마을이다.
이원역벽화마을은 충북 옥천군 신흥리에 위치한 이원역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벽화마을로
옥천의 옛 모습과 추억이 알록달록 예쁜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동화 속 풍경을 자아낸다.
다양한 그림들이 담장을 따라 스토리로 이어진 이곳은 남녀노소 모두 예쁜 그림을 감상하며,
옥천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역사까지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산책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원역벽화마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이원역은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생긴 기차역으로 지금도 열차가 쉬어가는 간이역이다.
오랜 역사가 깃든 이원역 앞쪽으로는 기미년 3.1운동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기념비에는 독립운동가였던 애국지사 허상기 외 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원역벽화마을은 담벼락을 따라 벽화 속에 다양한 그림들이 채워져 있다.
천사의 날개가 활짝 펼쳐져 있고, 꽃밭을 떠올리게 하는 빨강, 노랑 예쁜 꽃과 풍뎅이와 코끼리까지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트릭아트 등의 특별한 포토존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옥천 여행 중 예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원역벽화마을의 벽화 속에는 옛 옥천의 풍경이 그려져 있어 골목을 거닐며 그때 그 시절 옥천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특히 옛 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정겨운 기찻길 풍경은 그림을 보는 동안 그리움을 한껏 부풀려준다.
그 시절을 살았던 어른들에게는 예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옛 생활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이원역벽화마을은 골목길 담벼락마다 예쁜 그림이 그려지면서 어둡고 칙칙했던 시골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변신했다.
이원역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는 벽화마을을 산책하며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작은 공원들과
여행 중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점, 카페 등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히 머물며 쉬어갈 수 있다.
이원역벽화마을의 담벼락은 한 폭의 풍경화 같은 그림들이 멋지게 그려져 있어 마치 야외 미술관을 찾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호젓한 골목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담장 속으로 들어간 풍경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산책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묘목을 심는 그림도 있고, 꽃밭을 그려 놓은 그림도 있고, 시원한 폭포 물줄기가 그려진 그림까지
멋진 그림들이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벽을 채우고 있어 그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원역벽화마을은 벽화뿐만 아니라 마을 안에 자리한 작고 예쁜 공원에 벤치와 정자 등의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그림 감상 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벽화마을이 있는 이원면은 옥천읍과 함께 가장 치열했던 3.1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곳으로 옥천 독립운동의 중심지이자 독립에 대한 외침이 대단했던 곳이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간이역과 그 간이역을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 그려진 예쁜 벽화들을 감상하며
잠시 일상을 떠나 동화 속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원역벽화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옥천시외버스정류장에서 농어촌 26번(옥천)버스 승차 후 시내버스종점차고지 정류장에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한다.
이곳에서 농어촌31번(칠방.포동.장동.백지)버스로 환승한 후 신흥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이원역까지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이원역 쪽에 조성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