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는 백암산기슭에 자리한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8교구본사이다. 처음에는 백양사가 아닌 백암사라고 하였으나 조선 선조 7년 환양선사가 백양사라고 이름을 바꾸어 불리게 되었다. 백양사 전설에 따르면 환양선사가 절에 머물며 영천굴에서 법회를 열어 금강경을 설법했고 법회를 열고 3일 째 되던 날 흰 양이 나타나 설법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7일 째 법회가 끝나고 환양선사가 꿈을 꿨는데 흰 양이 나타나 자기가 원래는 하늘에 사는 천인인데 죄를 지어 짐승이 되었고 선사님의 설법을 듣고 다시 천인으로 환상하게 되었다고 말을 하였다는 것이다. 환양선사가 아침에 일어나 암자 앞으로 나가보았더니 흰 양 한 마리가 죽어있었고 그 이후 백양사로 절의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환양선사가 대웅전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산에서 산양들이 내려와 경청하여 백양사라고 개칭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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