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동벽화마을은 전남 목포시 목원동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예쁜 벽화마을이다.
목원동은 1897년 목포 개항 이후 조선인들이 만든 곳으로,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라이온스동산에서 유달산조각공원까지 이어진 회색빛 골목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꾸며2012년 벽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골목골목 동화처럼 예쁘게 꾸며진 마을길을 산책하며 눈과 마음이 즐거운 감성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달산조각공원을 둘러본 뒤 함께 돌아보기 좋은 목포의 관광 명소 중 한곳이다.
작고 정겨운 마을을 거닐며 옛 정취를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목원동벽화마을이 제격이다.
골목길을 따라 예쁜 그림과 조형물 등으로 꾸며 놓은 이곳은 마치 추억이라는 도화지 위에 아름다운 색을 입혀 현재를 표현한 묘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넘쳐난다.
목원동벽화마을은 골목길을 거닐며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 놓은 멋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목포의 감성 골목 여행지라 할 수 있다.
목원동벽화마을은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유달산과 북교동성당 그리고 유달산조각공원 등 목포에서 가봐야 할 관광 명소들과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옥단이길’이라는 푯말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옥단이는 이곳에서 실제 물지게를 나르던 실존 인물이다.
벽화마을은 이 옥단이길 4.6킬로미터중 일부다.
목원동벽화마을은 작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마치 미로처럼 이어져 있는 아담한 마을로 도시재생 프로젝트 진행 당시
수많은 지역 예술인들이 이 동네에 얽힌 이야기와 목포시의 이야기를 이 작은 골목길에 예쁜 그림으로 담아냈다.
담벼락에는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터지는 재미난 그림부터, 보고 있으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상적인 작품들까지 다양해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알록달록 예쁜 색깔들이 어우러진 다양한 그림으로 꾸며진 목원동벽화마을은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글귀부터 책 속의 명언들까지 살펴볼 수 있어 그림 하나 글 하나 꼼꼼히 챙겨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된다.
또한 골목마다 다양한 의미가 있는 그림들이 포토 존을 이루고 있어, 목원동벽화마을에서 멋진 인생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목원동벽화마을은 수많은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완성한 공간이다.
골목길 담벽락에 그려진 그림이지만 그 안에는 각자의 개성과 의미가 있는 작품들로 꾸며 놓았다.
천천히 길을 걸으며 그림과 함께 차근차근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유익한 산책시간을 즐길 수 목포의 거리 문화공간이다.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목원동벽화마을 골목길에는 유명한 동화를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도 있고
또 목포시를 대표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그림과 함께 다양한 조형물로 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골목길을 따라 이야기가 있는 테마 구간구간을 감상하고 거닐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동화 속 이야기와 함께 잠시 동심에 빠져 보기도 하고
먼 옛날 목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목원동벽화마을 곳곳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는 물론 숙소, 카페, 상점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목포 여행을 더욱더 유익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옥리단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오래된 성당건물이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김우진 선생(1897~1920) 생가터다.
연극인이자 목포 최초의 근대예술인인 김우진 선생은 근대극을 개척하고 무대에 올린 실천가로 현해탄에서 윤심덕과 함께 투신한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유달산, 유달산조각공원, 북교동성당 등 목포에서 가봐야 할 명소들과 함께 돌아보기 좋은 목원동벽화마을에서 동화 같은 예쁜 추억을 더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목원동벽화마을은 대중교통 이용 시 목포 버스터미널후문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13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며, 북교동교회앞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이다.
주차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목원동벽화마을 입구 쪽 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