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강진만생태공원] 자연이 만든 황홀한 습지 풍경 

전남 강진은 조금 한적하고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여행지다. 

강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 넓게 형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습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멸종 위기의 수달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철새와 망둥이, 농게 등이 서식하고 있어 

강진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사계절 내내 이어지고 있다. 

갈대군락지 하면 많은 사람들이 순천만을 떠올리지만, 순천만큼이나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이 바로 강진만생태공원이다. 

이곳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기 힘든 희귀 조류들과 갯벌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 생태학습장소로로 손색이 없다. 

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지만 특히 가을 여행지로 더욱 주목받는 강진만생태공원은 

갈대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이 되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곳으로 이끈다.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손색없는 이곳은 겨울이 되면 갈대밭 위로 철새들의 아름다운 날개짓이 더해져 가을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여름보다 가을과 겨울에 더 멋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중간중간 전망대와 쉼터가 잘 설치되어 있어 강진만생태공원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하기 아주 좋다.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하구 습지에 인접한 농경지, 산지, 소하천 등의 생태환경이 양호하여 다양한 생태자원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는데, 

특히 겨울이 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큰고니들이 혹한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위를 즐기며 이곳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강진만생태공원은 남해안 하구 최대 자연 생태의 다양성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강진만에 살고 있는 조류에는 고니, 흰죽지, 청동오리, 뒷부리도요, 혹부리오리, 민물도요 등이 있는데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큰고니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걷기 좋은 데크길 아래로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는데, 게와 짱뚱어를 볼 수 있어 아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세운다. 

강진만생태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려면 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배 모양의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강진만습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으로도 손색이 없는 사진 촬영 핫플레이스로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 오른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끝없이 이어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갈대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강진만생태공원은 

갈대밭 사이에 조성된 탐방로와 쉼터, 백조다리, 전망대 등이 잘 설치되어 있어 여유롭고 편안한 산책이 가능하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강진만생태공원은 남포 제방을 따라 길게 뻗은 갈대군락지가 멋스러운 가을에 찾으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눈을 돌려 어딜 봐도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강진만생태공원은 

머무는 동안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잠시 스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은 시간을 선물해 준다. 

특히 걷기 좋은 산책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강진의 가볼 만한 여행지다. 

강진만생태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성전터미널 근처에 있는 성전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 5-2번 버스 승차 후 강진버스여객터미널에서 하차하면 된다. 

여기서부터 걷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주차는 강진만생태공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