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바다 속 생물과 공생의 길을 찾다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Sea(바다), Question(질문), Rium(공간)”의 합성어인 씨큐리움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며 질문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전시와 교육공간으로 해양 생물의 모든 것이 있는 테마 공간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야외에는 데크 탐방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이곳을 걷다 보면 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생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입구 앞에는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고래나 상어 등 물고기 모양의 목판에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로비에는 ‘SEED BANK(생명의 탑)’라는 상징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 생물 표본 약 5100여 점을 담아 높이 25미터로 전시하고 있다.

1층에는 해양생물과 관련된 흥미롭고 다양한 기획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아이들이 보고 배운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이 되었다.

4D 영상관은 바다와 관련된 흥미로운 영상을 10:15부터 30분 간격으로 15분가량 상영을 한다.

4D 영상 입장권은 현장에서 1,0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바다뱀 전시실은 국내 유일의 바다뱀 전시실이다.

살아있는 바다뱀과 함께 갯장어, 붕장어, 뱀장어 등 다양한 자료들이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디서도 보기 힘든 전시이므로 꼭 돌아봐야 할 전시관이다. 

 

각종 어류와 해조류, 동물의 표본이 실물로 전시되어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쉽게 볼 수 없는 해양식물의 표본이나

자료를 볼 수 있어 해양생물에 관한 더 많은 것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시간에 맞게 해설을 들으며 전시품을 돌아보면 귀중한 자료임을 알 수 있다. 

육지에서 바다로 되돌아간 해양 포유류의 생태와 바다 살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신비한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바다 속 세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실물은 물론 조형물 모형을 섬세하게 만들어 놓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정보와 설명이 잘 되어 있어 관람을 하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2015년에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개관 4주년 때 일상 속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생태계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개최했다.

전시 속에 등장하는 붉은바다거북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느낄 수 있고 그 심각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장항버스공용정류장이나 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장항 방면의 버스를 탄 후 송림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장항공용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까지 약 7분 정도 소요되고 택시요금은 5,000~6,000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주차는 입구에 있는 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