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랜드] See You Again, 미스터션샤인
논산 선샤인랜드는 밀리터리 병영체험과 동시에 한국전쟁이 막 끝난 1950년대의 우리나라를 재연한 스튜디오 관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8년에 개장하였다.
선샤인랜드는 군대를 제대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대부분 가보았을 육군훈련소가 위치한 논산 연무읍에 위치하고 있다.
선샤인랜드 내에는 시가지 전투 체험장, 가상현실 체험관, 스크린 및 실내 사격장, 다목적 경기장뿐만 아니라 1950년대 우리나라의 모습을 재연한 세트장이 설치되어 있어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추억여행과 동시에 역사의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선샤인랜드는 논산육군훈련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과거 1950년대 우리나라의 모습을 재연한 스튜디오를 만날 수 있다.
1950년대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파괴된 건물과 아직 복구가 안된 모습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예전에는 자동차가 많이 없던 시절이라 선샤인랜드 스튜디오에는 자동차의 모습보다 무거운 물건을 실어나르는 자전거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6.25전쟁 때 파괴된 건물과 당시 삶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선샤인랜드세트장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예전 모습을 그대로 만들어놓았다.
전쟁으로 파괴된 2층을 복구하지 못한 건물 1층의 양복점과 세탁소가 들어서 있는데,
6.25 이후 미군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와 있는 시대상황에 걸맞게 영어 간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선샤인랜드는 2018년에 방영된 이병헌, 김태리가 주연인 tvN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소이다.
1871년 신미양요 이후 1910년 경술국치 전까지 경성의 모습도 선샤인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트장 내에는 김태리의 극중 인물 고애신이 살고 있었던 큰 한옥집과 함께
이병헌과 유연석의 만남의 장소인 화월루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어 드라마의 여운을 다시 느끼기에 충분하다.
세트장안에 있는 예전 극장의 모습을 보면 지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다른 감성이 느껴진다.
신규영화가 들어오면 직접 그린 영화 간판을 붙여 놓은 예전 영화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선샤인랜드에 있는 극장에는 레미제라블에도 출현한 프랑스 예전배우 장가방 주연의 1938년작 <산호초>라는 영화간판이 크게 걸려 있다.
카페의 우리식 예전 이름이었던 다실과 서양식 CAFÉ가 나란히 있는 모습 또한 이색적이다.
가게 앞 도로는 그때 그 시절에도 자동차 속도제한이 있었는지, 길거리 전봇대 위에 속도 5마일이라는 속도제한표시가 걸려있다.
선샤인랜드에는 과거 시대모습을 재연한 세트장 이외에도 흥미진진한 전쟁 밀리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시가지 전투 체험장도 만나 볼 수 있다.
이곳 이외에도 실내에 들어가면 스크린 사격장과 VR체험장 등 다양한 밀리터리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밀리터리 체험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시가지 전투 체험장 옆에는 우리나라 군대의 주력 무기로 실제 사용되었던 장갑차, 탱크, 헬기 미사일 등 다양한 군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되어 있는 무기들을 살펴보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무기들의 위력과 전쟁의 아픔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무기 관람을 마치고 나면 시가지 전투 체험장옆에 마련되어 있는 오두막과 파라솔 쉼터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여행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과거 시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덕후들에게는 드라마의 장면을 떠올릴 수 있는 이색 여행지로 제격이다.
선샤인랜드를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경우 연무시외버스정류장에서 216번 혹은 204, 212, 201, 213번 버스를 타고
훈련소입소대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선샤인랜드 입구에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