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강경대흥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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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계백로105번길 8-4 |
전화번호 | 041-745-5130 |
교통정보 | 강경대흥시장 정류장 도보 1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황산근린공원 |
특산품 | 딸기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매월 끝자리 4, 9일 마다 열리는 5일장 |
주변관광 | 황산근린공원 |
먹거리 | 호떡, 강정, 도넛, 옥수수, 족발, 칼국수, 보리밥 등 |
[강경대흥시장] 맛있게 발효 된 전국 최대 젓갈시장
조선의 3대 시장으로 불리었던 충남 논산의 강경대흥시장은 논산시 서부 쪽에 자리 잡고 있다.
강경포구와 강경 젓갈로 유명한 강경대흥시장이 더욱더 발달하게 된 계기는 강경포구가 있었기 때문인데
철도가 생기기 전에는 강경포구를 통한 물류이동으로 중부지역 교통의 요지가 되었었다.
전통시장인 강경대흥시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1997년 ‘강경 발효젓갈축제’가 지역축제로 활성화하면서 전국 최대 젓갈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젓갈로 유명한 시장이라 시장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젓갈 가게가 가득하다.
짭짤하면서 알싸한 젓갈 향기는 흰쌀밥을 절로 생각나게 한다.
종류도 어찌나 다양한지 흔하게 먹는 오징어 젓갈, 멸치젓갈은 물론이고 창난젓, 조개젓, 어리굴젓 등 수많은 젓갈 종류들과 액젓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젓갈은 김치를 담글 때 넣어서 맛을 내기도 하고 간단한 밥반찬으로도 좋은 음식이다.
짭짤한 젓갈과 흰쌀밥 한 그릇이면 없어진 입맛도 되돌아오게 할 정도이다. 밥도둑의 1등 공신인 셈이다.
음식을 만들 때 넣어서 맛을 내는 용도와 더불어 요즘에는 고깃집이나 생선구이 집에서도 젓갈을 쉽게 볼 수 있다.
젓갈의 종류는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은데 같은 새우젓갈, 조개젓갈이라고 해도 다르게 양념을 하거나 크기가 달라짐에 따라 맛과 식감이 정말 다양하다.
시식도 할 수 있어서 직접 맛보고 골라서 구매를 할 수 있다.
강경대흥시장은 거대한 젓갈시장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젓갈을 포함한 다양한 농산물들과 음식들, 생활용품, 수산물 등이 모두 판매되고 있다.
여느 전통시장과 다를 바 없는 시장이라 젓갈을 사기 위해 오시는 관광객분들도 많지만,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시장을 보러 오기도 하는 곳이다.
방앗간에서는 막 뽑아내 달달하고 쫄깃한 떡들도 매대에서 고를 수 있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손두부나 각종 국산 차 종류, 화분 등 없는 게 없을 정도이다.
배가 많이 드나드는 지역의 시장이다 보니 서해에서 나오는 조기, 갈치를 포함한 꽃게 등 해산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과거의 강경시장은 각종 해산물의 물량이 모두 이곳을 거쳐 전국 각지로 공급되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 된다.
깨끗하게 손질되어서 말린 생선들과 물에서 갓 꺼낸 생선들, 깨끗한 물에서 살아있는 해물들까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시장이다.
집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반찬인 김을 직접 구워 판매하는 매장도 있다.
논산 일대의 지역에서 정성껏 심고 기른 농산물들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장철에는 새우젓과 함께 배추를 구매해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젓갈이 유명한 시장이다 보니 젓갈의 맛 또한 다른 곳에서 사서 먹는 것보다 더 맛깔스러워서 강경시장에서 구매한 젓갈로 담근 김치의 맛도 두 배가 된다.
농사를 지으면서 쓰기 좋은 용품들과 직접 메주를 쑤어서 만든 된장과 청국장까지도 구입할 수 있다보니, 장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의 양손이 점점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백화점 못지않게 종류가 다양한 옷가지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옷가지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여러 개를 구매해 가면서 흥정을 하는 친근한 목소리도 들린다.
여기저기서 시장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대흥 시장에는 공중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경대흥시장은 상설시장으로 매일 열리는 시장이지만,
매월 끝자리 4일과 9일에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몰려 맛있는 먹거리들도 덩달아 늘어난다.
시장을 방문하면서 먹거리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출출해질 시간이 되면 먹거리를 고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옛날 맛을 그때로 느낄 수 있는 과자들도 있고 뻥튀기,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갓 튀겨내어 쫄깃하고 달달한 도넛과 꽈배기들까지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종이봉투에 담아 주는 도넛들은 그 달달한 냄새에 참지 못하고 결국 시장길을 거닐며 한두 개씩 꺼내먹을 수밖에 없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옥수수와 갓 튀긴 어묵들도 간식거리로 딱 좋다.
든든한 식사를 하고 싶으면 그날 삶아낸 족발도 좋고 식당에서 먹는 칼국수와 보리밥 한 그릇도 좋다.
양도 많고 저렴하게 허기를 달랠 수 있어서 더욱더 인기가 많은 먹거리다.
강경대흥시장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주차 요금은 30분 이내 400원이고, 기본 1시간은 1,000원이다.
기본 시간 초과 시 기본시간 초과 시에 30분마다 500원씩 추가된다.
시장 안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주차권을 받으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 저녁 7시 30분 이후로는 무료개방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강경대흥시장(90-025), 법원(90-018)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