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파도리해수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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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파도로 490-85 |
전화번호 | 041-670-2691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파도리해수욕장] 동글동글 예쁜 해옥과 멋스러운 해식동굴
파도리해수욕장은 만리포해수욕장 남쪽에 있는 작고 아담한 해변이다.
해변이 백사장과 해옥으로 되어 있어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발산하는 파도리해수욕장은 파도가 만들어낸 이색 해식동굴과 함께 태안의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 하면 바다, 바다 하면 여름을 빼놓을 수 없는데 파도리해수욕장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당일치기 여행으로 사계절 내내 언제 찾아도 좋은 해변이다.
또한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파도리해수욕장은 1980년에 개장했지만 지리적인 요인 때문에 외부인의 발길이 뜸하다가,
산등성이를 사이로 둔 반대편 바닷가가 간척사업으로 육지로 변하면서 점점 알려지게 되었다.
태안반도의 파도리 지역은 바다로 돌출되어 있어 파랑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지역이다.
따라서 파도가 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지형 경관들이 잘 나타난다.
태안 일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래해변과는 달리 파도리에서는 파랑의 세기가 강해 자갈해변이 나타나며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 해식동, 시아치, 파식대 등이 형성되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보여준다.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 위치한 파도리해수욕장은 백사장 옆으로 울퉁불퉁한 검은 갯바위가 늘어서 있고, 해변이 해옥으로 덮여 있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이국적이고 멋지다.
마치 파도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한 해옥은 파도에 씻긴 천연 조약돌로 가져갈 수 없어 눈으로 즐겨야 하고, 가져가고 싶으면 마을의 해옥전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른 해변에 비해 파도가 거친 편이지만, 그 때문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해옥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데, 파도가 밀려나면 돌들이 반짝이며 모습을 드러낸다.
파도리해수욕장의 특별한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해식동굴이다.
바닷가에 있는 천연 조약돌이 파도가 만든 바다의 옥으로 불리는 ‘해옥’이라면 해식동굴은 자연이 만든 기하학적 예술품이라 할 수 있다.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작은 해식동굴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오랜 세월 동안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놓은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비경을 자랑한다.
특히 두 개의 아치로 되어 있는 해식동굴은 멋스러운 두 개의 아치와 모래, 멀리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있어 파도리해수욕장의 베스트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다.
파도리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들과 달리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며 바다 생물이 많이 살고 있어 가족 피서지와 자연학습장으로 인기 만점이다.
뿐만 아니라 7월~8월에는 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놀래기, 우럭 등을 낚을 수 있어 낚시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일몰 시간이 되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가 더해져 어디에서 포즈를 취해도 근사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파도리해수욕장은 서해안의 수많은 다른 바다와 달리 물색이 파란빛을 띄고 있어 훨씬 더 아름답다.
넓지 않은 모래사장이지만 모래가 있고 길쭉한 돌 납작한 돌, 동그란 돌 등 언뜻 봐도 아름다운 몽돌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이색 해변이다.
바닷가를 산책하다 보면 파도소리가 유난히 예쁘게 들리는 해변으로 잘 알려져 있어 해변의 한적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파도리해수욕장은 해질 무렵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다른 해변에서 보기 쉽지 않은 알록달록 작은 해옥들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그리고 높이 10미터 가량의 파식대가 이어진 해변과
해식동굴까지 독특한 해변 풍경을 가지고 있는 파도리해수욕장은 투명하고 깨끗한 서해의 숨은 보석 같은 해변이다.
파도리해수욕장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태안공용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 205번(외곽. 터미널) 버스 승차 후 파도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9분 거리이다.
주차는 파도리해수욕장 앞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