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미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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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음성군 소이면 소이로61번길 164 |
전화번호 | 043-872-0522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mitasa.or.kr |
입장료 | 무료 |
[미타사] 지장보살이 굽어보는 자비의 사찰
맑고 깨끗한 자연을 벗 삼아 멋진 추억을 담기 좋은 충북 음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유명인을 조각해 놓은 큰바위얼굴조각공원, 감곡면 영산리의 김주태 가옥, 충북의 인사동이라고 불리는 감곡면 오궁리 향토민속거리, 설성공원의 연못과
정자가 있는 경호정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고장이다.
또한 반기문 총장이 이곳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한 음성군은 반기문 총장의 생가터와 ‘반기문 평화랜드’를 조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발돋음하고 있다.
이처럼 즐길 거리 많은 음성군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으니 바로 소이면에 있는 미타사다.
높이가 무려 41미터에 달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지장보살입상을 볼 수 있는 미타사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자비의 사찰이기도 하다.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음성에는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상이 있는 미타사가 있다.
미타사는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가섭산에 자리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630년 원효가 청건하였다고 하나 이를 증명할 만한 문헌이나 유물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사찰의 유물로 보아 고려 말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병자호란 때 각성이 의병 3천여 명으로 적군을 물리치자 나라에서 그 공을 인정하여 크게 중수하였다고 한다.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서면 사찰의 일주문에는 ‘지장제일도량’이라고 쓰여 있는 현판이 걸려있다.
미타사는 수덕사에 머물던 비구니 명안 스님이 중창을 시작하여 8칸의 법당을 세웠다.
이때 절터에서 고려시대 기와조각과 분청사기, 백자 조각이 많이 수집되었고,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금동불상이 출토되었다.
또한 1976년에는 대형 맷돌이 발굴되기도 하였으며, 경내에 극락전과 삼성각을 세우고, 1980년에 선방을 세워 오늘의 마티사에 이르고 있다.
일주문, 지장전, 범종루를 통과하면 숲길 끝에 대가람이 시작된다.
미타사 주요 전각으로는 극락전, 삼성각, 선방 등이 있다.
이중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이마타불을 본존으로 모신 법당이다.
미타사의 경우에는 우측에 관세음보살님을 좌측에는 대세지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극락전 앞에는 6각 3층의 세존진신사리탑이 위치해 있는데,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탑으로 1940년 인도 네루 수상이 영국 대영박물관에 보관중인 사리를 모셔와
미얀마의 만달레이 힐 사원에 전달했고, 그 중 5과를 일타 큰스님께 모셔왔는데 기도 정진 중이던 명안 스님이 3과를 분봉 받아 탑으로 조성하여 성대히 모셨다고 한다.
미타사는 주불전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전과 삼성각 그리고 요사채가 둥글게 에워싸고 있다.
극락전 앞으로 아름다운 3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불자가 아니더라도 이곳을 찾으면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에 빠져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지역의 유명한 사찰들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미타사는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입상이 자리하고 있어 음성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로 꼽힌다.
극락전을 중심으로 깨달음을 얻으며 선정을 닦는 도량인 미타사에는 선원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미타사는 사찰에 하룻밤 머물며 쉬었다 갈 수 있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힐링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미타사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방문하는 수련자들로 하여금 힐링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사찰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휴식을 테마로 자유롭게 사찰에 머물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미타사 템플스테이는 체험형 프로그램 외에도 사찰 예절을 익히고 난 후
공양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준비되어 있어 휴식의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미타사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모신 전각으로, 불자가 아니더라도 이곳을 방문하면 마음을 담아 소원 하나씩 빌어보는 것도 좋다.
삼성당 옆으로는 약상리광여래 즉 약사여래를 모신 법당인 약사전이 자리하고 있다.
미타사 약사전에는 석조약사여래불이 있는데 이 불상은 신라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각 단청은 화려한 연꽃들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데 단청은 청, 적, 황, 백, 흑색의 다섯 가지 색을 사용하여
여러가지 무늬와 그림을 입혀 불전을 더욱 장엄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다.
화려한 단청의 문양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범종루로 내려가는 숲길 중간 즈음 언덕 위 바위 자그마한 전각 안에 마애여래입상이 자리하고 있다.
마애불은 바위에 새겨진 부처님 상이란 의미로 거대한 화강암에 새겨진 불상인데 이 마애불은 상투 모양의 높은 머리 묶음과 부피 있는 네모난 얼굴이 특징이다.
얼굴과 어깨가 두드러지게 강조되었고 머리에는 두견형의 관모를 썼다.
전체 높이는 405센티미터이며 평면적인 신체, 직선적인 윤곽, 얇게 빚은 듯한 계단식 옷 주름 등에서 통일신라 후기의 불상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여래입상은 충북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미타사에는 가족추모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추모공원 앞에는 높이 108척에 해당하는 41미터의 지장보살상이 추모공원을 굽어보고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은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지옥에 몸소 들어가 죄지은 중생들을 교화하고 구제하는 지옥세계의 부처님으로 신앙된다.
동양 최대 지장보살상으로 손꼽히는 미타사의 지장보살상은 고려 중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높이가 어마어마해 그 웅장함에 시선을 압도당한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의 불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만든 종인 범종루가 자리하고 있다.
에밀레종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하는 미타사의 범종루는 무게가 무려 4,800관이나 된다고 한다.
모든 중생이 백팔참회를 통해 성불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중중샘범종과 범종각이 건립되어 있어 이곳을 찾으면 모든 죄를 씻어 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미타사는 유구한 역사와 함께 힘찬 원력이 담긴 도량이다.
‘참 지혜’, ‘좋은 인연’을 표방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곳으로 불자가 아닌 사람도 미타사를 찾으면 참지혜를 깨닫고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가섭산 동쪽 자락에서 받은 산의 기운이 맴도는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서 누구라도 이곳을 찾으면 밝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미타사는
동양 최대의 크기의 지장보살입상과 충북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된 미타사마애불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사찰이다.
미타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음성공영버스터미널에서 충주 행 버스 탑승 후 비산리(미타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후 1.6km 약 27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걷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주차는 미타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