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목담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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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옥천군 동이면 옥천동이로 788-29 |
전화번호 | 043-730-3728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목담서원] 조용한 시골마을 속 선비들의 도량
목담서원은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시대 서원이다.
1765년 지역 유림과 옥천전씨 후손들이 건립한 이곳은 고종 5년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가
1936년 다시 복원되었으며 경내에는 3칸의 사우, 중앙의 신문과 양 옆에 협문이 있다.
목담서원에서는 지금도 매년 음력 3월 중정에 향사를 지낸다.
목담서원은 선조 때 문신 전식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막돌로 지은 아담한 담장이 서원의 운치를 더해준다.
영당 안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1호로 지정된 ‘사서공전식 영정’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후손이 소장하고 있다.
목담서원은 1936년 복원하면서 영당을 세우고 현재 전팽령, 전식, 전유의 위패를 봉인하고 있다.
영당은 정면 3칸 반, 홑처마 팔작지붕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지붕모습은 보통의 영당 모습과 조금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
사당으로 들어가는 삼문에는 ‘통의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사당 가운데 ‘목담영당’의 현판이 걸려 있으며 목담영당 내부는 간소하지만 사당의 격식을 잘 갖추고 있다.
목담은 낮은 곳에 늪이 있고 따오기가 살았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이다.
사당인 목담영당의 이름도 여기서 연휴한 것으로 보인다.
목담서원 뒤뜰에는 배롱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데 진분홍 배롱꽃이 피는 여름에 이곳을 찾으면 아름답게 꽃망울을 터트린 배롱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내림마루, 추녀마루 쪽에는 망와가 있는데 이것도 살펴볼 만하다.
목담서원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서원이다.
목담서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옥천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옥천시외버스공영 정류장에서
농어촌버스 71번(옥천읍, 매화, 소서, 대사, 인정) 승차 후 금암3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7분 거리이다.
주차는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마을에 있는 적당한 공터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