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옻문화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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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 |
[옻문화단지] 옻의 효능을 알아보는 옻 배움터
충북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 일대에 옻문화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10만여 그루의 옻나무가 자라는 이곳은 옻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생태체험장을 비롯해
등산로, 탐방로, 레저스포츠길 등의 체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까지 완벽해 옻의 효능을 알아보고 체험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맑고 깨끗한 옥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옻문화관광단지는 ‘옻의 고장’ 옥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이 압권인 이곳은 오래 머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자연 그 자체만으로도 풍요롭고 아름다워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부족함이 없다.
옻문화단지에 있는 옻 배움터는 옛 청마초등학교가 폐교되면서 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만든 곳이다.
강의실 90㎡, 복도 47㎡ 등 건축면적 190㎡ 1층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옥천산림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옻 배움터에서는 옻칠교육와 함께 옻 발효를 이용할 된장, 간장 만들기 등 ‘옻’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옷 배움터 앞 넓은 운동장에는 초록빛 세상에 서 있는 듯한 잔디들로 조성되어 있으며, 한쪽에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는 그늘이 되어주고 있다.
200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플라타너스 나무는 우아한 자태를 드리우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만난 기분이다.
청마초등학교 건물은 사라지고 없어졌지만, 반공소년 이승복과 효자 전재수의 동상은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승복은 과거 초등학교 때 의무적으로 세워야 했던 동상이었고, 효자 전재수는 처마 초등학교의 학생이라고 한다.
옥천 청마리 제신탑은 기원전 300년부터 기원 후 300년까지 존속기간이 추정되는 마한시대로부터 유래되어 온 민속신앙의 실체이다.
탑신당, 솟대, 천하대장군, 지하대장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탑신당은 지름 5미터 높이 5미터 가량으로 잡석을 원추형으로 쌓아 올린 전형적인 돌탑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 옆의 짐대는 높이가 약 5미터로 긴 장대 끝에 새 모양을 깎아 만들어 올려놓아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장승은 통나무에 사람으 모습을 먹으로 그려놓은 마을을 지키는 수문장이고, 산신당은 뒷산 소나무를 신목으로 모신 자연신 형태를 띠고 있다.
옻문화단지 곳곳에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쉼터는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길가에 핀 꽃을 감상하며 흙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나무들이 햇살을 막아주고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준다.
자연의 위로를 받으며 걷는 시골길의 풍경은 세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준다.
옻문화단지는 등산코스로도 유명하다. 꼬불꼬불 비포장 길을 걸으면 전망대를 만나 수 있다.
금강과 어우러진 산군들을 조망하며 걷다 보면 초입에 자리한 느리골전망대가 있고, 길을 따라 더 올라가면 금강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옥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일상의 복잡했던 마음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도 좋다.
옻문화단지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옥천시외버스공영정류소에서 71번 버스를 탄 후 조령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차 이용 시 네비게이션에 ‘옥천옻문화단지’ 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없고, ‘어깨봉’이라고 검색해야 한다.
주차는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