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옥천성당]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천주교 백 년 역사의 숨결을 느끼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 위치한 옥천성당은 천주교 1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오래된 성당이다.

 성당의 규모는 소박하지만 고풍스러운 멋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천주교의 살아있는 옛 역사의 흔적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한가로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옥천의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옥천성당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에 위치하고 있다. 

청주교구 소속의 가톨릭 천주교회로 국가등록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있는 국가등록문화재이다. 

천주교의 1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은 이국적인 느낌의 아름다운 성당 건물과 더불어 잘 꾸며진 정원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천주교의 역사를 돌아보며 여유로운 산책으로 힐링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충북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1940년대 성당 건축물인 옥천성당은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멋스러운 성당의 풍경을 관광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성당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세운 뒤 성당이 보이는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다 보면 평화로운 분위기의 아름다운 성당건물을 만날 수 있다. 

 

1904년 무렵 옥천성당 설립이 추진되면서 1909년 20평 규모의 성당이 완공되었다. 

이후 1945년 무렵 100여 평으로 확장 증축하며 세워진 성당의 본당 건물은 화사한 느낌에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있는 

아름다운 서양식 철근콘크리트 기와 건물로 전형적인 지방의 성당 건축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옥천성당은 성당의 본당 건물을 중심으로 싱그러운 나무가 우거진 예쁜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원 옆에는 천주교에 관련된 신앙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육관과 교인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그리고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머무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옥천성당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고,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단정하게 조경이 잘 되어있는 정원에는 ‘14처’ 라 불리는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어, 천주교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으며, 

또 정원 한쪽에는 교인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활동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산책과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옥천성당 곳곳에는 성당의 아름다움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벤치와 정자 등의 휴식공간도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어 힐링할 수 있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국 천주교의 오래된 역사를 돌아보며 조용히 사색하며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옥천성당에서 일상의 쉼표 하나를 찍어보아도 좋을 듯하다.

옥천성당은 대중교통 이용 시 옥천시외버스공영정류소 근처 옥천시외버스터미널(62-100) 정류장에서 

간선71번 버스를 타고 옥천교육청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옥천성당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