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춘장대해수욕장] 아카시아 숲과 울창한 해송에 둘러싸인 드넓은 백사장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해안의 모습이 저마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동해안은 해안선이 비교적 단순한 단면이지만, 남해안과 서해안은 해안선이 들쭉날쭉한 모양이라 밀물과 썰물의 차이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 생기는 갯벌이 발달해 있다. 

또한 바다를 중심으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해변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 여름 휴가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찾아 피서를 즐긴다. 

충남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은 아카시아 숲과 울창한 해송,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여름 휴가철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서천을 대표하는 춘장대해수욕장은 서천군 서면에 위치해 있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길이만 2킬로미터, 폭 200미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춘장대해수욕장은 해송과 아카시아가 넓고 많이 분포되어 있어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다 

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한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춘장대해수욕장에 들어서면 풍차 두 개가 서 있는 이국적인 풍경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춘장대해수욕장 입구에는 종합안내소와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공용화장실, 급수대, 매점, 샤워장, 탈의장 등이 깔끔하고 갖추어져 있으며 공용화장실 입구에는 발을 씻는 곳이 따로 있어서 바닷가에서 놀고 난 후 이용하기 편리하다.

춘장대해수욕장은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천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좋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역에서 직접 해수욕장까지 운행되는 춘장대 피서열차가 매년 여름 성수기에 하루 왕복 1회 운행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영등포, 수원, 천안을 거쳐 서면 도둔리에 있는 춘장대역까지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차가 없는 사람들도 편하게 도심을 벗어나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은 곳이다. 

특히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기차는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 기차를 타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여행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절로 힐링이 된다. 

춘장대해수욕장의 특징은 해수욕장 주변으로 아카시아 숲이 울창하고 해송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피해 숲을 즐길 수 있다. 

아카시아 나무가 해변에 넓게 펼쳐져 있어서 이곳에서 야영과 휴식을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텐트와 자동차로 해송 숲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이곳은 텐트를 가져가지 않아도 해수욕장 주변에 펜션이나 숙박 업소가 많아서 부담 없이 바다를 보며 하룻밤 휴식을 취하기 안성맞춤이다. 

아카시아나무와 해송으로 둘러싸인 춘장대해수욕장은 숲과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답다. 

또한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사람들이 몰려드는 여름 시즌에는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청소년가요제, 바다모래축구대회, 한여름밤의 축제 등 각종 음악행사와 체험행사들이 열려 낮부터 밤까지 하루 온종일 심심할 틈이 없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서해안의 특징인 완만한 경사로 수심이 얕아 여름철 해수욕장중에서도 혹시라도 일어나는 수상안전사고가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물이 빠지고 나면 넓은 모래사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조개잡이와 모래성쌓기, 낚시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신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넓은 모래사장에서는 축구, 배구, 족구 등 각종 놀이를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과 바다를 보면 산책을 할 수 있는 춘장해수욕장은 5분거리에 마량포구와 홍원항 등이 위치해 있어 자연산 회와 싱싱한 해산물 등 먹거리까지 풍부하다. 

또한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러 낚시 포인트가 있어서 계절마다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춘장대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재미를 제공해주고 있다.

늘 푸른 초록빛 해송으로 가득한 숲 속에서 캠핑과 해수욕을 즐기고, 넓은 백사장에는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연학습장 8선’으로 선정했고, 한국철도공사에선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낭만 피서지 12’로 추천할 만큼 서천의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이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에 부사방조제와 흥원항, 마량리동백나무숲 등 서천의 주요 관광지가 근접해 있어 서천여행 1번지로 부족함이 없다. 

춘장대해수욕장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서천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서천터미널 정류장에서 

서천-동백(비인,춘장) 방향 버스 탑승 후 춘장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춘장대해수욕장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