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합덕농촌테마공원] 농촌문화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

과거 토지를 이용해 생산물을 얻어내며 살았던 시절, 우리나라는 농업이 산업의 주를 이루고 있어 어디서든 농사짓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도시화가 진행되어 지금은 일부러 시골을 찾아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다. 

밥을 짓기 위해 필요한 쌀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들을 얻기 위한 농업활동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하다 농업과 

농촌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 도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해 알아보고 농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합덕농촌테마공원이다. 

충남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에 위치해 있는 합덕농촌테마공원은 당진시가 농업을 테마로 2014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규모 있는 농촌테마공원이다. 

넓은 광장과 다양한 조형물을 비롯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다양한 농업관련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어 

나들이 삼아 찾기에도 좋고, 농촌과 농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교육장소로도 나무랄 데가 없다. 

농촌에 대해, 농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농촌테마공원은 마음껏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 또한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공간이 넓게 탁 트여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에도 안성맞춤이며, 여름에는 바닥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도 인기만점이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된 목적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연히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농촌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서다. 

때문에 농촌문화와 농기구 등 다양한 농촌 관련 전시들을 공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농업이 주를 이루던 시대의 생활 문화와 당시 사용했던 농기구 그리고 친근한 농가의 모습들까지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 발길 닿은 곳마다 흥미진진하다.

박물관처럼 먼 발치에서 그냥 단순히 바라보며 구경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놓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민속놀이, 농촌기구체험 등 실제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말이나 책을 통해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실감나게 농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농촌테마공원은 한 공간에 모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공원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산책 삼아 공원을 걸으며 찬찬히 농촌 관련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설명글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 어떤 도구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또한 농촌과 관련되 다양한 조형물들은 포토 좀으로도 손색이 없다. 

곳곳에 귀여운 허수아비 조형물을 비롯해 금방 움직일 것 같은 소 한 마리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솟대까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세운다. 

농촌 관련 조형물만 보더라도 농촌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농촌이 주는 편안함과 푸근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은 자연스럽게 농촌의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농촌을 테마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머무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농촌문화에 대한 섬세한 이해뿐 아니라 시민 공원의 장점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근처에 당진의 가볼 만한 곳으로 합덕제, 수리민속박물관, 합덕성당 등이 멀지 않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연계 관광 코스 잡기에도 아주 좋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을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합덕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 400번(신례원)을 이용해 합덕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로 아주 가깝다. 

주차는 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자리가 없을 시 수리민속박물관이나 합덕성당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이곳 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