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솔뫼성지]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를 찾아가는 순례길

솔뫼성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푸르른 소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된 숲길이 이름에 걸맞게 언제나 푸르름을 자랑한다. 

천주교의 전래와 박해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조형물과 김대건 신부의 동상 등이 전시되어 있는 솔뫼성지는 힐링할 수 있는 산책공간과 

더불어 천주교에 관련된 다양한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충남 당진의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으로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를 비롯해 

동상과 기념관, 성당, 수녀원, 아레나광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곳을 방문한 이후 솔뫼성지는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순례자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소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솔뫼성지의 중심 부분에는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중심으로 수많은 예수님의 고행을 묘사해 놓은 조각상들이 설치되어 있다. 

‘십자가의 길’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여유로운 산책과 더불어 천주교에 관련된 역사 속 이야기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솔뫼성지 입구 왼쪽 편으로는 김대건 신부가 탄생하고 자란 생가터가 위치하고 있다. 

단아하면서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는 단정한 한옥주택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는 그의 증조부 김진후, 조부 김한현, 부친 김제준 그리고 김대건 신부까지 4대가 거주하였던 곳으로, 

4대가 모두 순교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솔뫼성지의 한쪽에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고난을 14처의 상황으로 표현하여 둔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어 순례자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 그 곁으로는 성모마리아가 높은 곳에서 자상한 모습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조각상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히 걷다 보면 종교를 떠나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솔뫼성지 안에는 김대건 신부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록과 유물 등을 전시해 놓은 기념관과 성당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편안한 휴식과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건강먹거리를 판매하는 판매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관광과 더불어 알찬 쇼핑까지 가능하다.

푸른 소나무가 숲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싱그러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솔뫼성지 곳곳에는 편안한 휴식시간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정자 등의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히 사색하며 일상 속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솔뫼성지는 대중교통을 이용 시 당진버스터미널에서 당진-합덕 방면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5분 정도이며 합덕버스터미널에서 다시 시내버스 72번을 타고 솔뫼성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장은 솔뫼성지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