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천안삼거리공원 |
---|---|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충절로 410 |
전화번호 | 041-521-6342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천안삼거리공원] 능수버들 흐드러진 천안 12경 중 제1경
천안삼거리공원은 “천안~ 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은~ 흥~”의 민요<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천안삼거리는 서울, 경상, 전라도로 가는 길이 나뉘는 길목으로 삼남대로의 분기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1번 국도가 뻗어 가는 요충지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천안삼거리공원은 예전 삼거리가 있던 위치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천안삼거리공원은 1970년부터 공원을 조성해 공원 곳곳에 능수버들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시민들이 휴식처로 자리잡았다.
천안삼거리공원은 특히 흐드러진 능수버들이 만들어 낸 풍경이 천안 12경 중 제1경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공원 안에서 독립투쟁의사광복회원기념비와 흥타령노래비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천안삼거리공원에는 1984년 충남문화재자료 제12호 지정된 영남루가 자리 잡고 있다.
영남루는 천안 화축관의 문으로 사용되었던 누각이다.
화축관은 선조 35년 1601년 군수 노대하가 세웠으나, 그 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화축관은 왕이 온천을 즐기기 위해 온양온천 행차 시 임시거처로 사용했던 곳이다.
천안삼거리공원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초록의 물결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버드나무가 여러곳에 멋지게 자리 잡고 있어 바람이 불때마다 춤추듯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사계절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버드나무 사이로 충남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된 삼룡동3층석탑을 만날 수 있다.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나 유품을 모시거나 특별한 영지를 나타내기 위해 세운 건축물이다.
이 탑은 1961년 안서동에서 밭을 경작하다 발견된 것으로 기단을 2층으로 쌓고 3층에 탑신을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아담한 연못 주변으로 쉬어갈 벤치와 현소각이 있다.
이곳은 전라도 선비 박현수와 여인 능소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에는 테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헤어짐, 기다림, 님과의 만남, 아버지와의 만남을 주제로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입구에 전용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천안역 동부광장 정류장에서 400, 310, 401, 402, 383, 24번(병천행) 승차 후
천안삼거리공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