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구드래조각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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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17-4 |
전화번호 | 041-830-2054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구드래조각공원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에 있는 공원이다.
부소산 서쪽 기슭을 흐르는 백마강에 이웃해있어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과 어우러진 자연공원으로,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1996~1997년에 조각 예술품을 설치하여 조각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사람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다.
‘구드래’라는 말은 지금 우리나라에는 남아 있지 않고, 일본어에 ‘구다라’라는 말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일본말의 ‘구다라’는 ‘큰 나라’, 곧 '섬기는 나라, 본국, 대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큰 나라는 바로 백제를 뜻하는 말로 쓰였다.
혹은 토착신앙과 관련되어 생기게 된 지명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는데
‘구드래’ 는 ‘굿들개’ 가 변해서 된 말로 굿들개란 굿, 곧 천지신명의 제사를 모시던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백제역사의 기록에 따르면 천지신명에서 제사를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경치가 좋아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구드래조각공원은 햇살 좋은 날,
파릇파릇한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또는 아이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힐링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구드래조각공원에는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 이곳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여름이 되면 흠뻑 젖은 상태로 아이들이 뛰어 노는 소리와 함께 신나서 어쩔 줄 모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구드래조각공원 내에는 조각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옛 백제인의 조각 기술을 이어받은 지역 출신 조각가 작품 30점과 1999년 국제 현대조각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 29점 등
총 59점을 설치해 옛 정취와 함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조각품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모습으로 평온함이 느껴진다.
부소산성 서쪽의 백마강가에 자리잡은 구드래나루에는 봄이 되면 유채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피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봄에는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벚꽃이 멋을 더하는 구드래조각공원은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초록초록한 잔디밭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여유로움을 선물해 주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의 재미를 선사한다.
벚꽃도 피지 않고 가을 단풍도 모두 져서 한적한 느낌이 들때에도 공원 곳곳에 세워져 있는 다양한 조각들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드래조각공원은 백마강과 어울려 빼어난 풍경을 이루고 조각공원이 잘 꾸며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 없이 하루 24시간 문이 열려 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은 물론 부여군민들까지도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다.
구드래조각공원 곳곳에는 정자와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참 좋다.
부여 당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전에는 부소산성을 돌아본 뒤 굿뜨래 음식특화거리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식당가에서
부여의 특색이 담긴 음식들도 맛보고, 오후에는 산책 겸 구드래조각공원을 돌아보는 알찬 부여여행을 할 수 있다.
구드래조각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부여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정림사지역 정류장에서
120(농어촌)번 버스를 타고 성왕로타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8분 거리이다.
주차는 구드래조각공원 옆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