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고소동벽화마을] 바닷가 언덕 위 아기자기한 예쁜 포토존 

여수 고소동벽화마을은 바닷가 언덕에 자리 잡은 오래된 마을이다. 

통영의 동피랑마을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아기자기한 벽화, 여수 앞바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등이 보이는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소동벽화마을은 규모가 큰 편이며 오포대, 고포대를 지나 진남관까지 이어져 있다. 

이 길이가 무려 1004미터여서 천사벽화마을이라 부리기도 한다. 

 

고소동벽화마을은 여수에서 남길 수 있는 인생샷 명소 중 하나로, 2009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조성되었다.

 현재는 1,15미터이며 모두 9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모두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여수의 역사, 문화 생활, 지역이야기로 이루어진 벽화를 만날 수 있다. 

동심의 세계, 바다이야기-여수풍경, 허영만 화백 거리, 동물 판타지 문화, 여수의 어제와 오늘,

 사계절 자연풍경, 이순신장군 일대기, 여수10경-이순신 신호연, 바다속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고소동벽화마을 입구는 여러 곳이 있는데 어느 곳을 이용하든 편하게 벽화를 감상하면 된다. 

골목 전체가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가득 차있어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사람이나, 동심의 세계에 빠지고 싶은 사람들은 추억의 시간 여행을 가질 수 있는 여행코스이다. 

골목마다 유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방식의 기법으로 그려져 있어 그것 또한 재미난 볼거리이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오포대를 만날 수 있다. 

오포대는 정오를 알이는 대포를 의미하며 일제시대 매일 정오면 포를 쏘아 시간을 알렸다. 

오포대에서 바라보는 여수 앞바다는 정말 아름답다. 

망원경으로 당겨서 보면 케이블카까지 보인다. 

이곳에선 아름다운 여수 풍경을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다. 

 

바람을 맞으면 골목을 따라 여기저기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테마별로 특색을 아주 잘 살려서 그렸으며 이순신장군에 대한 벽화는 지역 특색을 아주 잘 살렸다.

 오동도, 돌산대교, 해상케이블 등 여수 대표관광지들을 파노라마 형태로 그려놓아 대표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골목을 넘어가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갖게 한다. 

 

4구간은 중간지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 5, 8구간과 연결이 되어 있다. 

이곳은 여러 포토 존과 루프탑카페가 모여 있다. 

계단의 중간 지점에는 낭만 버스커 포토 존이 존재한다. 

여수의 푸른 바다와 케이블카를 배경으로 버스킹을 하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눈이 닿는 모든 곳이 인생샷 포토 존이다. 

원색 컬러감의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정말 예쁘게 잘 나온다. 

 

길을 잘 못 찾아도 바닥에 표시된 안내 표식만 잘 맞아서 다니면 알뜰하게 빠짐없이 구경할 수 있다. 

고소동벽화마을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풍경 좋은 카페에 들러 시원한 차 한잔 하는 것도 좋다. 

바다 풍경이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여수에 간다면 꼭 들러봐야 할 여행지이다. 

고소동벽화마을의 주차는 도로변 주차라인이나 벽화마을 안 도로 주차라인 또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마을 안쪽 도로 주차라인은 마을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10, 555번 버스 탑승 후 한신아파트, 대광빌라, 오성회관 하차 후 도보 2~8분이면 도착한다.

 KTX 이용 시 여수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약 6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