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소호동동다리(야경)] 황홀한 밤바다를 걷는 물 위의 산책로 

여수 소호동동다리는 밤바다의 아름다운 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물 위의 산책로이다.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 위치한 이 다리는 바다 위에 조성된 742미터의 해변산책로로 여수 밤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남녀노소 모두 아름다운 여수의 밤바다를 감상하며 화려한 조명이 불을 밝힌 산책로를 따라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행복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수의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사계절 내내 낭만이 흐르는 여수 소호동동다리는 특히 아름다운 야경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파도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불빛이 어우러져 편안함을 선사하는 ‘소호동동다리’의 유래는 고려 공민왕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소호동 지역 일대를 장생포라 하였는데, 고려 공민왕 원년에 왜구가 침입하였고 당시 전라도만호였던 유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나타나자 왜구가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여 군사들이 기뻐하며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동동’이라 하였다. 

장생포대첩과 관련된 내용은 <고려사>나 <고려사절요>를 비롯해 <증보문헌비고> 등에서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고 ‘동동’이 지어진 배경도 설명하고 있다. 

조선 후기 기록된 <강남악부>에는 ‘장생곡’이라는 제목으로 장생포의 역사를 노래하였다.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게 조성된 여수 소호동동다리 한쪽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과 

SBS<세상에 이런 일이>에 ‘감기 걸린 동상’으로 출연했던 조각상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눈과 마음이 즐거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밤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명이 빛을 발하면서 한 폭의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밤 풍경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수 소호동동다리에 마련되어 있는 다목적광장에는 다양한 조명시설이 아름답게 불을 밝히고,

 예쁜 사진으로 추억을 더할 수 있는 포토 존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곳곳이 포토 스팟이다. 

어디에서 사진을 촬영하든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어 낮이고 밤이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수 소호동동다리의 데크 산책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운 밤바다의 풍경과 불 켜진 다리의 조명 그리고 주변 빌딩들이 환하게 불을 밝힌 모습을 한 폭의 그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낭만이 가득한 여수 밤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해변산책로는 조용히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산책의 운치를 더해준다. 

여수 소호동동다리 다목적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기를 맞추어 찾으면 더 풍성한 여수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멋진 조명들이 알록달록 불을 밝힌 화려한 불빛을 따라 해안산책로를 걸을 수 있는 여수 소호동동다리는 밤바다와 어우러진 다리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여수 소호동동다리는 대중교통 이용 시 여수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3251203) 정류장에서 일반88번(미평발) 버스를 타고

 소호금호아파트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여수 소호동동다리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소호요트마리나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