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각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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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
전화번호 | 041-561-3545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gakwonsa.or.kr/ |
입장료 | 무료 |
[각원사] 한국 최대 청동대불 아미타불좌상, 그 자비의 미소에 웃음짓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가을 오후 빨갛고 노랗게 물든 나뭇잎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천안의 여행지가 있다.
태조산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깊숙이 들이켜 호젓하게 걷기 좋은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각원사는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높이 15미터, 무게 60톤 규모의 청동대불 아미타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태조산 기슭에 자리한 각원사는 천안에서 가볼 만한 관광 명소 중 한곳으로 여유로운 사색의 시간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특히 봄이 되면 벚꽃, 겹벚꽃, 수양벚꽃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각원사는 태조산 기슭에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 자를 가지고 방문할 때도 좋고, 경내가 조용하고 한적해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걷기 좋다.
계단을 따라 산중턱에 도착하면 절 주변은 그 계절에 맞는 옷을 갖추어 입은 아름다운 풍경이 왠지 평화롭게 느껴진다.
203무량공덕계단은 각원사의 일주문을 대신하고 있는데 흘러나오는 불교 명상 음악을 들으며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다 보면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던 복잡한 번뇌와 욕심이 사라지고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1977년 법인 스님이 재일교포인 김영조 거사의 시주를 받아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각원사는 규모에 비하면 역시는 그리 길지 않다.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곳에는 태조산루, 설법전, 천불전, 산신전, 칠성전, 관음전, 경해원, 반야원, 영산전 그리고 대웅보전 등의 전각들이 있다.
특히 대웅보전은 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과 100여 만재의 목재가 투입된 대규모의 법당으로 국내 최대의 목조건물로 그 웅장함이 대단하다.
태조산에 둘러싸여 있어 계절의 흐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각원사는 천안 12경 중 제6경에 꼽힐 정도로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꽃 피는 봄이 되면 햇살처럼 화사하게 주위를 비춰주는 겹벚꽃의 향연은 고즈넉한 산사와 어우러져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신록이 우거진 여름도, 곱게 물든 단풍이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가을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산사의 풍경을 선물한다.
각원사는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호젓한 산사에는 작은 바람에 흔들리는 물고기 모양의 풍경만이 맑은 소리를 내며 정신을 깨워주고
해가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노을 아래 펼쳐지는 천안 시내의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날씨가 좋을 때는 시원스럽게 탁 트인 풍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멋스럽고, 경내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해
반복되는 일상 속 잠시 벗어나 삶의 여유로움을 찾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경내 북쪽에 위엄 돋게 자리한 청동대좌불(청동대불)은 각원사의 상징이자 천안의 대표적인 명물이다.
각원사가 사람들에게 크게 유명세를 탄 것도 바로 이 청동대불 때문이다.
청동대불은 높이 15미터, 둘레 30미터 귀길이 175미터, 손톱길이 30센티미터, 무게 60톤으로 태조산 주봉을 뒤로하여
서향을 바라보며 자비의 미소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맞아주고 있다.
불상 안에는 부처의 사리와 불교 서적, 불상 조성에 돈을 낸 100만 명의 이름이 들어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몸도 마음도 쉬어 갈 수 있는 각원사는 봄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며 설레고, 여름에는 푸르른 산의 내음에 취한다.
또 유난히 짧은 계절이라 아쉬운 가을에는 알록달록 색감이 아름다운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고, 겨울이면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다.
어떤 계절에 찾아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각원사에서 청동아미타불을 향해 간절한 소원 하나씩 빌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각원사는 대중교통 이용 시 천안종합터미널 근처에 있는 종합터미널(685) 정류장에서 81(각원사행)버스 승차 후 각원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거리이다.
주차는 각원사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