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원주의 전통시장은 중앙시장, 자유시장, 풍물시장 등 여러 개가 있지만 남부시장만큼 시장을 중심으로 교통이 원활해 접근이 용이한 곳도 드물다.

 시장 입구에 도착하면 시작되는 편리함에 재래시장 방문을 꺼리던 소비자들도 만족스럽게 장보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전통시장과는 다른 건물형으로 되어 있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고, 내부도 불편함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원주 남부시장은 남1문과 남2문이 있고 외국인들이 찾기 쉽도록 영어로도 표기되어 있다.

첫째 주 일요일은 휴무일이라 주변 음식점들도 함께 문을 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장을 찾기 전 휴무일을 체크하는 게 좋다. 

남부시장 1층은 정육, 생선코너, 의류, 잡화, 과일, 야채 등 여섯개의 코너가 있고

 다양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물건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2층은 카페, 학원 등 여러가지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층 생선코너에는 생동감까지 느낄 수 있는 싱싱한 생선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생선들은 얼음을 가득 채워 싱싱함을 유지하고 있고

 판매하는 상인들도 친절한 설명과 저렴한 가격으로 덤까지 주니 원주의 인정을 느껴볼 수 있다.

 싱싱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원주 남부시장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건어물들은 어느 곳보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색깔부터 남다른 선홍색을 띠는 정육들도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다.

 냄새없고 질 좋은 고기들은 지역주민들이 시장을 즐겨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건강에 도움되는 약초들과 깨끗한 국산 소금도 인기많은 품목 중 하나이다.

원주 남부시장에는 제철 과일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가격은 훨씬 저렴하면서도 양이 푸짐해서 넉넉히 사갈 수 있는 여유도 누려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남부시장이다.

 최상의 품질과 상인의 인심도 느껴지는 과일코너는 꼭 한번 들려볼만 하다. 

다양한 식재료들 뿐만 아니라 그릇이나 생필품들을 판매하는 상점, 의류를 판매하는 상점도 마련되어 있다.

 워낙 다양한 물품이 진열되어 있어서 없는게 없을정도라 살림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다.

 가격에 비해 질이 좋아 많은 소비자가 만족하는 시장의 물품들이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에도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옮긴다.

 모양도 예쁘고 좋은 뜻까지 담겨있는 소품이라면 선물로도 좋고 소장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집안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는 다양하고 예쁜 소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시장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먹거리들이다.

 다양한 음식들은 배고픔을 달래주기도 하고 먹는 재미까지 선사해준다.

 쭉 늘어서 있는 먹거리 골목에는 어느 곳이나 맛있고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고,

 푸짐한 양은 남부시장 상인들의 정까지 느끼게 해준다. 

시장 내 먹거리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양 옆으로 추어탕, 소머리국밥 등 입맛 당기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이곳에서 메뉴만 선택해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도 맛있는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또 그 자리에서 바로 부쳐주는 메밀전과 녹두전은 보고만 있어도 침이 넘어간다.

 다른 건 몰라도 남부시장을 찾았다면 메밀전과 녹두전 한 접시는 먹어보는 게 좋다.

 바삭하게 부쳐 낸 다양한 전들은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장 바구니에 한 팩씩 꼭 구입해가는 품목이기도 하다.

찜통에서 모락모락 쪄서 나온 떡과 쫀득한 약과, 엿 등은 간식으로 최고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떡은 맛을 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다.

 그밖에도 전통 먹거리들이 많아 시장을 둘러보며 간단하게 맛보기 좋은데 맛을 보면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원주남부시장은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차를 편하게 세울 수 있다.

 15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주차비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원일로남부시장(54-002) 버스정류장에 하차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