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아차산생태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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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27 |
전화번호 | 02-450-1192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아차산생태공원] 도심 속 쉼터, 아차산으로 떠나는 신나는 자연체험
한강과 함께 오랜 시간 광진의 대지에 숨을 불어 넣어주고 광진과 함께 살아온 산이 바로 아차산이다.
아차산은 광진구의 푸르름을 더욱 맑고 빛나게 만들어주며 서울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 있다.
그 속에 조성된 아차산생태공원은 광진구민들뿐 아니라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도심 속 쉼터로
자연 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울의 힐링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아차산생태공원은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 기슭에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서울을 환경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로 1996년부터 진행된 서울특별시 공원녹지확충 5년 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지난 2002년 3월29일에 개원하였다.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아차산생태공원은 4~5월 벚꽃이 필 무렵이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여 놓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호젓한 녹음을 즐기기 좋은 아차산생태공원은 자연을 관찰하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휴식처로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곤충, 조류, 포유류 등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 곳곳에 초가정자, 너와정자, 벤치 등의 쉼터와 자연학습용 표지판 등을 설치하였고, 화장실과 매점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아차산 등산로 입구의 경사진 지형에 자리잡고 있는 아차산생태공원은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관상용 논과 재배용 밭,
생태관찰로와 자생관찰로, 생태자료실, 소나무숲, 550미터의 황톳길과 지압보도, 만남의 광장, 약수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생태공원 곳곳에 조성된 산책길은 녹음이 짙게 드리우고 있어 햇빛이 거의 들지 않아 무더운 여름에도 천천히 걷기 아주 좋다.
만남의 광장 한쪽에는 온달장군의 전설이 내려오는 아차산을 상징하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상을 세웠고, 수생식물과 어류를 관찰하는 습지원에는 인어상을 설치하였다.
여름 철새와 물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원에는 목재데크가 깔려있어 세 갈래 길을 자유롭게 오가며 습지원을 둘러볼 수 있다.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물줄기와 물 위에 떠오른 수련을 바라보다 보면, 물 위로 얼굴을 살포시 내밀며 반갑게 인사하는 물고기도 만나볼 수 있다.
공원조성 당시 산초나무를 비롯한 교목 19종 330주, 갈기조팝나무 등 관목 20종 3,690주, 초화류 70종 등 약 4만 본을 식재하였으며,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버려진 나무 등을 이용해 생물서식공간을 만들었다.
자연관찰과 생태체험장의 기능은 물론 휴식처로서의 기능까지 생태계를 보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차산생태공원에는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나무놀이장, 흙놀이장, 돌놀이장, 꽃놀이장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서 숲 체험과 자연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유아들을 위한 원활한 학습 진행을 위해 유아를 동반한 개인이나 단체를 제외한 시민들의 이용은 제한되고 있다.
아차산생태공원 내 나비정원은 곤충의 먹이가 되는 식물이 많이 심어져 있어 다양한 종의 꽃과 곤충들을 살펴볼 수 있어 유아숲체험원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공원 조성 이후 다람쥐, 고라니 등의 포유류와 꿩, 해오라기, 쇠박새 등 조류가 다수 관찰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맹꽁이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금개구리가 목격되었다.
조성 당시 심은 대청부채 등 멸종위기 식물도 환경에 적응해 잘 자라고 있다.
나비정원을 지나 자생식물원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마치 깊은 산골 마을에 들어와 있는 듯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아차산생태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자생식물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와 풀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미, 무당벌레, 벌, 나비는 물론이고 살랑이는 바람에 춤을 추는 꽃들까지 층계마다 난 길을 따라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공원 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도심 속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원두막, 물레방아, 논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생태체험과 더불어 잊혀진 서울의 옛 모습과 농촌의 풍경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펼쳐지는 아차산생태공원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차산생태공원은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되며 동절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생태해설자와 함께 하는 생태체험프로그램(조류탐험교실, 곤충교실, 식물교실, 주말생태교실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온 가족이 함께 혹은 친구와 연인과 함께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아차산생태공원이 안성맞춤이다.
아차산생태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서 7호선을 타고 중곡역에서 하차해
중곡역 1번 출구로 나와 소아청소년진료소 정류장에서 마을 광진03번 버스를 타고 영화사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이다.
주차는 아차산생태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