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서울중앙‧신중앙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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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22 |
전화번호 | 02-2232-9559 |
교통정보 | 2, 6호선 신당역 2번출구 도보 1분, 1호선 동묘앞역 3번출구 도보 10분 |
주차 | 가능 |
편의시설 | - |
특산품 | - |
개설주기(장날) | 매일 |
주변관광 | - |
먹거리 | 보리밥, 곱창, 통닭, 분식류 일체 |
[서울중앙‧신중앙시장] 먹고, 사고, 즐기는 기쁨
서울중앙시장은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성동시장으로 출발해,
한국전쟁 이후 서울의 3대시장으로 꼽힐 만큼 양곡과 채소 등의 집산 도.소매시장으로 크게 발전했다.
당시 남대문시장이나 동대문시장보다 더 많은 점포 수를 자랑할 만큼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곡물시장으로 한때 서울 시민 양곡 소비량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거래될 정도였다.
성동시장의 행정구역이 성동구에서 중구로 편입되면서 성동시장에서 서울중앙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이름이 변경되었다.
중앙시장의 발전을 바탕으로 시장 아래 신당지하상가가 조성되었고
시장이 지하상가와 같이 이어져 있어 다양한 물품들이 거래되었다.
서울중앙시장은 1990년대 접어들어 대형 백화점과 마트에 상권을 빼앗기면서 조금 위축되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당지하상가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하고, 2009년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조성되었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예술인들의 집단창작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로 공예를 중심으로 한 공방에 작가들이 입주해 있다.
그래서 이곳에 가면 도자, 금속, 유리, 판화 등의 공방들과 전시실이 있어
다른 시장과는 차별화된 문화예술의 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한때 서울에서 가장 컸던 곡물시장에서 외식 사업의 성장으로
주방기구와 주방가구를 취급하는 주방관련 용품 전문시장으로 성장했던 서울중앙시장은
시설 현대화 작업을 거쳐 시장 지붕에 아케이드가 설치되었고,
현재 9개 구역으로 나뉘어 양곡, 포목, 가구, 해산물, 청과, 채소, 닭과 돼지부산물 등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닭과 돼지의 부산물을 구입하려면 서울중앙시장으로 가야 한다고 할 만큼 유명하다.
양곡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누리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서울중앙시장은
각종 채소는 물론이고 고추, 마늘, 생강, 감자, 양파 등의 농산물이 여전히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원산지 표시의 정착으로 상품의 품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고운 빛깔의 향긋한 단내를 풍기는 신선한 제철과일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시장 골목 길을 지나가다 어디선가 단내가 풍겨오면 그 자리에 어김없이 과일가게가 자리잡고 있다.
진영단감, 나주배, 영동포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과일들과
물 건너온 수입과일들까지 그 자리에서 색과 모양으로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선도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수산물 구역이다.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에서 갓 잡아온 듯한 싱싱한 수산물이 종류별로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
재료들을 보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한 끼 메뉴를 정할 수 있다.
꽃게, 새우, 오징어, 조개 넣고 해물탕을 끓여도 좋고 꼬막이랑 소라 삶아 생굴 곁들여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그것도 번거롭다 싶으면 전어나 숭어무침으로 양념과 같이 한 팩씩 포장되어 있는 횟감을 구입해도 한 상 푸짐하게 차릴 수 있다.
밥 반찬이나 국거리로 구입해 놓으면 좋은 잘 말린 황태, 북어, 코다리 등 품질 좋은 건어물은 물론이고
김장 때 꼭 필요한 새우젓과 황석어젓 등 각종 젓갈도 확실한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 원하는 대로 구입할 수 있어 가격 흥정도 가능하고,
인심 넉넉한 상인들이 덤까지 얹어주기 때문에 마트 장보기와 달리 시장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찬가게도 굉장히 크고 종류도 다양해서 여러 반찬을 골라 구매하기 쉽다.
육전, 고추전, 생선전 등 금방 부쳐 낸 각종 전들과 어묵 그리고 한 팩씩 포장되어 있어
바로 상에 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밑반찬들과 고소하고 바삭한 김까지
시장에만 가면 반찬 고민이 해결될 만큼 종류도 많고 맛도 좋아서
시장 반찬가게를 찾는 단골손님 발길이 꾸준하다.
60년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서울중앙시장.
그곳엔 넉넉한 인심으로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친절한 상인들과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려 늘 살아 숨쉬는 생동감이 넘친다.
서울중앙시장은 제법 규모가 큰 시장이다.
채소, 과일, 생선 등 신선한 식재료 구입은 말할 것도 없고,
보리밥골목과 곱창골목 등 유명 먹거리 골목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또 시장 보며 허기를 달래줄 맛 좋은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즉석에서 조리해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호떡, 꽈배기, 찹쌀도넛부터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맛이 일품인 홍합탕에 쫄깃한 어묵꼬치.
그리고 매혹적인 냄새에 누구라도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바삭하게 튀겨낸 통닭 등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간식이 즐비해 시장에서 먹고 즐기고 맛보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날 그날 만들어 바로 포장해 놓은 떡도 시장에 가면 챙겨와야 할 먹거리 중의 하나다.
특히 팥고물 골고루 묻힌 따끈한 시루떡과 콩고물에 굴려 놓은 쫄깃한 인절미는 인기만점이다.
약과, 바람떡, 호박꼬지꿀떡 등 떡집 앞에 차려진 다양한 떡들의 향연을 보고 있으면 쉽게 발길을 떼지 못한다.
서울중앙시장은 특히 곱창골목이 유명하다.
아무래도 닭과 돼지의 부산물을 특산물로 많이 팔고 있다 보니 신선한 재료를 구하기 쉬워
지금은 장의 대표 먹거리 골목이 되었다.
시장 안에도 닭과 돼지부산물 중의 하나인 족발과 닭발 등이 있는데
미니족발부터 왕족발까지 쌈과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빨간 양념의 통닭발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중앙시장은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신당역과 인접해 있어 신당역 1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또 2, 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10분 이내면 이동이 가능하고
1, 4호선 동대문역과 6호선 동묘역과는 1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황학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으로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