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증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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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광주 동구 증심사길 177 |
전화번호 | 062-226-0107 |
휴무일 | 연중무휴 |
홈페이지 | http://www.jeungsimsa.org/ |
입장료 | 무료 |
[증심사] 무등산자락 고즈넉하게 자리한 아름다운 절집
광주의 대표적인 사찰로 손꼽히는 증심사는 무등산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통일신라의 승려 칠감국사 도윤이 창건한 절로 고려 때 혜조국사가 중창하고 조선 세종 때 중창하였으며 이때 오백나한이 조성되었다.
1951년 6.25 전쟁 중 대부분 건물들이 불타 없어졌는데, 유일하게 오백전만 남았고 당시 참화를 피한 오백전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건물이다.
증심사는 무등산 등산로 중 용추계곡 등산로로 올라가는 곳에 위치해 있다.
증심사로 가는 길은 문빈정사를 지나면 대부분의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계절 언제든지 찾아가기 좋은 곳으로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등산로 초입 완만한 길로 올라가는 증심사는 무등산국립공원 입구에서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오르다 보면 한국화 미술관인 의재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한국의 화가 의재허백련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미술관으로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입장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단 월요일과 신정, 명절 당일은 휴관이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일주문이 있고 경사지를 올라 왼쪽으로 돌면 각종 부도와 비석이 있으며, 증심사 입구의 왼쪽에 약 3만여 평의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이 차밭은 원래 증심사에서 공양을 위하여 가꾸었으나,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이 경영하였고 광복 후에는 허백련이 인수하여 고유의 차를 재배하였다.
증심사의 가람배치는 계곡의 방향을 따라 동서의 축선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기울어진 지형을 몇개의 큰 단으로 나누어 건물을 배치하였다.
주위의 지형과 조화가 되어 산지가람의 배치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6.25 때 소실되었던 증심사의 사천왕문은 복원 사업을 통해 2012년에 새롭게 복원되었다.
대웅전을 이르는 50여 단의 계단을 오르면 정면 5간, 측면 3간의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 우측에는 정면 5간, 측면 2간의 지장전이 있다.
대웅전 뒤로 가면 통일신라 시대의 증심사 3층석탑과 오백전이 보인다.
3층석탑은 시도유형문화재 제1호로 통일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으며,
오백전은 시도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는 증심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이다.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증심사에는 80년대에 지어진 종각이 있으며, 그 옆에는 시도유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조보살입상이 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입상은 우아한 기품을 나타내고 있으며 부드러우면서 고운 옷무늬의 선은 따뜻한 숨결을 느끼게 한다.
또한 증심사는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되어 있어 사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름다운 무등산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 증심사에서 하룻밤 쉬어가며 사찰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증심사는 광주역에서 버스를 탑승 후 무등산국립공원에 하차 후 도보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된다.
주차는 무등산국립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국립공원을 찾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봄 가을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다소 어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