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꽃바위회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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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 동구 화잠로 114 |
소개 |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꽃바위(19-014, 19-016), 꽃바위성당(70-520, 70-518) 정류장 하차, 약 20분 소요 |
교통정보 |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꽃바위(19-014, 19-016), 꽃바위성당(70-520, 70-518) 정류장 하차, 약 20분 소요 |
[꽃바위회거리] 바닷속으로 진 꽃, 화암(花巖) 을 상상하며 회 한 접시
예전 울산 동구 방어진 끝자락에는 하얀 꽃문양을 연상케 하는 무늬의 바위가 푸른 바다를 장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 곳을 화암(花巖) 즉 꽃바위라 불렀고,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바닷물이 만조를 이루는 장관을
방어진 12경 중 하나인 '화암만조'라 이름 붙였다.
지금 바로 그 꽃바위를 보고자 한다면, 아쉽게도 불가능하다.
1989년 항만 축조와 매립사업으로 꽃바위는 바닷속으로 꽃잎을 떨구고 영영 그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
현재에 와서 울산 사람들은 만선을 기원하는 화암추등대와 낚시와 싱싱한 회 한 접시로 그 꽃바위를 추억하고 있다.
꽃바위 인근에 늘어선 '꽃바위회거리' 횟집들이 지역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꽃바위는 울산 인근 낚시인들의 '핫플레이스'로 이름났다.
철마다 감성돔, 뱅에돔, 농어 등이 낚시대를 따라 올라와 세상 구경을 하니,
집집마다 쓰인 '자연산'이라는 안내가 퍽 믿음직스럽다.
매운탕마저도 활어로 만드는데, 회 맛이야 말해 무엇하랴. 그저 가서 맛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