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5.18기념공원] 5.18민주화운동, 그날의 기억을 소환하다

광주에는 광주시민들의 아픈 역사이자,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해야 할 5.18민주화운동을 기리는 5.18기념공원이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공원은 광주여행 코스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 중의 하나다.

 5.18기념공원은 민주화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누구나 편안히 찾아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아늑한 휴식처가 되어 주고 있는 공원이다. 

5.18기념공원은 원래 상무대 부지였던 곳으로 일부를 무상으로 넘겨받아 만들어진 공원이다. 

광주시 쌍촌동에 위치하고 있는 5.18기념공원은 단순한 추모공원이라기보단 제법 규모가 있고 여러가지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테마공원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가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5.18기념공원에서는 한 가지 잊어선 안 될 것이 있다. 

바로 5.18기념공원이 만들어진 이유, 즉 5.18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 5.18기념공원에는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조각상을 비롯해 

동그란 모양의 원형 분수가 있는 대동광장, 5.18민주화 운동에 관련된 자료실, 추모공간 등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엿볼 수 있는 공간들이 갖추어져 있다.  

 

5.18기념공원 안에는 도심 속 사찰로 무각사도 만나볼 수 있다. 

무각사는 5.18기념공원에 위치해 있어 공원을 찾는 많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사찰이다.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몇몇 사찰 중에서도 규모가 있는 편에 속한다. 

무각사 사찰에 있는 여러 문 중에서 ‘진리는 둘이 아니다’라는 것을 뜻하는 불이문 양쪽으로는 사천왕상이 사찰을 지키고 있고, 

사찰 한쪽에는 커다란 범종이 자리하고 있다. 

 

 

무각사에는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으며 마음을 정화 시키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무각사의 문화관에는 조용하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찻집과 여러 종류의 책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5.18기념공원은 금연공원이다. 생각보다 여러 공간들이 있는 공원이기 때문에 이정표를 따라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크게 한 바퀴 걸으면서 하나하나 찬찬히 구경하면 5.18기념공원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고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원으로도 손색이 없다. 

 

자연을 느끼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걷기 위해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심 안에서 시민들이 가깝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5.18기념공원이다.

 광주 시민들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5.18기념공원은 사계절의 변화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아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5.18기념공원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5.18기념공원의 산책로는 코스별로 잘 꾸며져 있어 어렵지 않게 누구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천만 그루의 나무들과 다양한 꽃들이 함께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에는 푸른 나무들이 따가운 햇살을 가려줘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계절별로 피어나는 여러 가지 꽃들로 인해 가장 먼저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곤 한다.

 특히 봄을 알리는 개나리, 벚꽃 등이 피어나는 시기가 되면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5.18기념공원을 찾는다. 

 

광주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주는 다양한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앉아 잠시 쉴 수 있는 정자와 벤치들, 그리고 자연을 가까이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광주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 숲체험원까지

 5.18기념공원은 광주 시민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휴식처이다. 

 

5.18기념공원을 크게 나누면 5.18민주화 운동을 엿볼 수 있는 자료가 있는 기념문화공간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추모공간, 편안하게 누구나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책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이외에도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무각사와 공원 정상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3층 누각의 오월대까지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다양한 곳이다. 

광주시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공간이며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원이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규모고 꽤 큰 5.18기념공원은 공원의 규모만큼이나 주차장 시설 또한 여러 군데 마련되어 있으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24시간 개방되어 있다.

 5.18기념공원을 대중교통으로 찾는다면 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천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마을760번 버스를 타고 광주학생문화회관에 하차하면 된다. 

버스에서 내린 후 도보로 6분 정도 걸으면 5.18기념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광주역에서는 좌석 02번 버스를 타고 시청에 하차하면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