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문해변] 파도를 즐기는 낭만 비치, 서핑하러 갈까?
강릉에서 북쪽으로 7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 보면 하조대를 지나 해안으로 난 지방도로에서 낙산대교를 만나게 된다.
이 다리 위에서 보는 양양의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특히 양양의 해안은 절경의 파노라마를 이루고 있어 동해에서도 아름다운 해안풍경을 자랑한다.
북쪽에는 ‘해오름의 고장’이라는 지명의 뜻 그대로 동해 일출의 명소이자 관동팔경의 하나인 낙산사 의상대가 있고,
또 약 100리에 이르는 해안에는 항구, 백사장, 기암 등이 동해안에서 가장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양양은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해변이 즐비한데, 그 중에서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기사문해변은 파도를 즐기려는 서퍼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동해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가장 먼저 만나는 양양은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해수욕장들이 즐비하다.
기사문해변은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리에 위치해 있다.
하조대해수욕장과 잔교리해수욕장 사이에 있는 이곳은 분단의 상징인 38선이 지나는 38휴게소가 있어 38해수욕장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해변은 사계절 개방되어 있고, 7번 국도변이라 접근성이 좋아 양양시민들뿐 아니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기사문해변은 왼쪽으로 방파제와 등대가 연결되어 있고, 기사문리 항구가 연결되어 있어서 어촌마을의 작은 배들이 쉼 없이 오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해변인 만큼 주변으로 카페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횟집들과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준다.
해변과 붙어 있는 기사문마을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다양한 벽화그림은 아이들과 함께 찾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 특히 전쟁을 주제로 한 벽화그림은 아이들에게 전쟁의 역사를 알려줄 수 있다.
벽화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작은 어촌마을을 한 바퀴 돌아 재미있게 구경하고 나올 수 있다.
해변 근처에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고 있어 기사문해변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최적의 여행장소이다.
38선에 걸쳐져 있는 기사문항방파제등대는 깜빡깜빡 불을 밝혀 항구의 위치를 알려준다.
해변은 조용하면서도 맑고 푸른 파도가 일품이어서 여름 해수욕은 물론이고 사계절 서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바다이기도 하다.
수심이 얕은데다 지형적으로 움푹 들어간 형태의 해변은 파도도 적당하고 방파제가 해안가를 감싸고 있어 바다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방파제로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 동해안의 거친 파도가 주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기사문해변은 해변을 중심으로 해안선을 따라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 서핑, 낚시, 야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깨끗한 백사장과 파란 바닷물이 유혹하는 가사문해변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며 힐링하기 안성맞춤이다.
갓 잡아올린 수산물을 물론이고 어민들의 삶은 현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어촌체험과
낚시배를 타고 나가 즐길 수 있는 배낚시와 방파제에서 즐기는 바다낚시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동해에서 가볼 만한 국내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강릉 속초시 남단에서 양양군 남단까지 해안선이 연결되어 있는 양양의 해안은 서핑의 메카이로 불린다.
그중 기사문해변은 서핑 마니아들의 거점 해변이다.
백사장이 아담해 해수욕객보다는 서핑족이 주로 찾는 곳으로,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사문해변은 해안가로 서핑 강습과 보드 렌탈을 할 수 있는 서핑숍이 자리하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서핑을 즐기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기사문항구는 송이등대와 조도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을 이룬다.
어디를 가든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양양의 바다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바다 한가운데는 작은 섬 조도가 있는데, 암석 위에 작은 숲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지나가는 철새들이 지나는 곳이라 하여 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갯바위 위로 떠오르는 태양은 이미 사진을 즐겨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출 포인트로 유명하다.
기사문해변은 해변가로 카페와 민박 등 편의시설이 다양하며 기사문 야영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5분 거리에 있는 기사문항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어촌체험과 선상낚시, 방파제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기사문마을, 하조대무인등대, 죽도정 등 관광지가 있어 연계관광 코스 잡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바다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사문해변은 낭만과 휴식이 어우러진 양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기사문해변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12(12)번 버스 탑승 후 잔교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기사문해변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