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공원] 피톤치드 가득한 건강한치유의 숲
연암공원은 대구의 특색 있는 공원 중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이 공원은 해발 134미터의 연암산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
울창한 숲 안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구의 힐링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잘 가꾸어진 산책로뿐만 아니라 공원 안에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원과 다양한 스포츠 체육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다.
연암공원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연암산 산자락에 조성되어 있어 조금만 걸어도 지형이 달라져 오르락내리락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울창한 숲 속의 다양한나무들이 분포되어 있어 나무 종류를 살피는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사방을 가득 채운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로 건강한 산림욕 효과를 볼 수 있어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
연암공원 안에 조성된 스포츠 시설로는 족구장, 축구장, 농구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삼삼오오 친구들과 혹은 단체로 모여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트랙을 따라서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면서 달리는 모습은 행복한 그림 한 장을 보는 것만 같다.
또한 연암공원에는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물놀이장도 마련되어 있어 여름에 공원을 찾으면 시원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연암공원은 숲길과 함께 꽃밭도 조성되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아주 좋다.
숲 속에 들어서면 소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향긋한 솔 향기가 머리를 맑게 해준다.
숲 속의 나무와 꽃들을 보호하기 위해 산책길 옆에는 밧줄이 드리워져 있고, 야간에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가로등이 세워져 있다.
푸르른 초록의 풍경을 배경으로 계절별로 피어나는 예쁜 꽃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숲 속 소나무 아래 곳곳에는 휴식공간으로 정자와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어 걷다가 쉬면서 숲 속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다.
숲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최적의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공원답게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담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이곳에 들어서면 느긋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공원 안에서 산 중턱 숲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숲길을 걷다 보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즈음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돌탑이 나타난다.
이 돌탑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돌을 모아 만든 것으로 연암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주고 있다.
나무 사이사이마다 들어오는 잔잔한 햇빛이 길을 밝혀주고, 그 길로 한 발 한 발 옮기다 보면 어느새 얼굴에 은은한 미소가 번진다.
유아숲체험원은 도시의 아이들이 숲속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유아숲체험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이 체험을 돕고 있다.
유아숲체험의 핵심요소인 로프를 활용한 각종 장애물이나 놀이 등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줄타기놀이, 징검목건너기, 하늘오르기 등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으로 인기가 많다.
숲 길 곳곳에는 벤치와 정자, 운동시설이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찾아도 불편함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신나는 놀이터이자 배움터인 유아숲체험원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연암공원은 건강한 치유의 숲이다.
대구를 찾았다면 산길의 호젓함을 느낄 수 있는 연암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산책의 시간을 즐겨 보아도 좋을 듯하다.
연암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북부정류장 건너(02_328) 정류장에서 순환3번 버스를 타고 연암네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근처에 있는 산격주공아파트앞(02-120) 정류장에서 순환2-1번 버스로 환승해 대산초등학교앞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거리이다.
주차는 연암공원입구 쪽에 위치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