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응봉산암벽등반공원] 신나고 짜릿하게, 온몸으로 즐기는 클라이밍의 세계 

산책과 휴식을 위해 찾는 공원 나들이도 즐겁지만, 온 가족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찾아 힐링하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이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로 암벽등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산암벽등반공원이다. 

인간 거미가 되어 암벽을 오를 수 있는 인공암벽장이 설치되어 있는 이곳은 클라이밍을 즐기려는 ‘클라이밍족’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응봉산암벽등반공원은 1999년에 문을 열어 많은 서울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채석장으로 사용하던 절개지에 만들어진 공원으로 이곳에는 인공암벽장이 설치되어 있다. 

처음 암벽을 접하는 초보용에서부터 전문용 암벽까지 갖추어져 있어 암벽 타기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암벽공원이다. 

또한, 매년 성동구청에서는 암벽등반을 가르쳐 주는 암벽등반교실을 열고 있어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암벽 등반 교육을 배울 수 있다. 

암벽등반공원이라고 해서 암벽타기만 즐길 수 있는 공원은 아니다. 응봉산 아래 위치하고 있는 응봉산암벽등반공원은 인공 암벽을 즐기러 찾는 이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육단련시설, 휴식공간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 서울 시민 누구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응봉산암벽등반공원에서는 단순히 암벽등반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응봉산 모험놀이 체험장이라고 해서 암벽등반은 기본이고 출렁다리, 모험 놀이장, 숲 속 쉼터, 전망대, 팔각정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공원이다. 

응봉산을 오르며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팔각정 정상에 올라 서울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봄에 이곳을 찾으면 노란 개나리꽃들이 활짝 피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스하게 찾아온 봄을 반갑게 맞아주는 개나리어린이공원에서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응봉산암벽등반공원의 매력은 액티비티다.

 활발한 움직임을 즐길 수 있는 공원답게 인공암벽을 비롯해 곳곳에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고, 출렁다리를 지나가는 짜랏한 체험 또한 즐길 수 있다. 

출렁다리는 대략 10미터 정도의 길이로 일반적인 출렁다리 규모보다는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듯이 규모는 작아도 스릴 넘치는 짜릿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아주 좋다.  

응봉산암벽등반공원을 찾으면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암벽등반을 통해 열심히 땀을 빼고 몸으로 힐링했다면, 이번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서울 전경을 눈으로 바라보며 힐링 할 차례다.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팔각정에 오르면 아름다운 서울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특히 응봉산암벽등반공원에서 바라보는 서울 야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응봉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데다, 시야를 가려지는 것 없이 탁 트여 있어 서울의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응봉산 초입에서부터 팔각정 정상까지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이곳은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푸르름을 가득 품고 있다. 

특히 응봉산암벽등반공원은 응봉산 자락을 따라 길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지 않는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체력단련을 위해 재미있게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고, 암벽장에서 클라이밍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며,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감상하기에도 딱 좋은 응봉산암벽등반공원은 온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서울에서 암벽등반을 도전해 보고 싶다면 관리사무소에 문의해 암벽등반교육 과정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도심 속 자리 잡고 있는 응봉산암벽등반공원은 동서울종합터미널 강변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왕십리역에서 4211번 버스로 환승한 후 응봉동현대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하차 후 응봉산암벽등반공원까지는 도보 4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