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죽도해수욕장] 서핑의 성지에서 글램핑을 즐기자 

죽도해수욕장 이름은 앞바다에 있는 ‘죽도’에서 비롯되었다.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고 불리는 섬이 위치해 있는데 그 섬의 이름을 따서 죽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죽도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2킬로미터 정도로, 간이 해수욕장으로는 큰 규모다. 

해변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고 수심이 얕은데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크고 작은 바위가 죽도해수욕장 주변에 있어서 바다낚시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고, 오토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죽도해수욕장은 죽도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동해안 서핑 명소로도 잘 알려진 죽도해수욕장은 한여름이름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해수욕장을 운영하지 않는 기간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얕은 수심과 반달형 해변으로 밀려오는 적당한 파도가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알려진 죽도해수욕장은 서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평소에는 죽도해변 전역에서 서핑을 즐기지만, 사람들이 몰려드는 여름 피서철이 되면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북쪽 지점을 조금 이동해야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죽도해수욕장 앞에 있는 죽도 오토캠핑장은 2,000여 평의 캠핑부지에 카라반 17대와 텐트사이트 30여 동을 운영하고 있다. 

TV, 에어컨, 히터, 인덕션, 세면도구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아무 준비 없이 몸만 떠나도 불편함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해안가 안쪽 길은 죽도해수욕장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서핑보드 강습과 서핑용품을 대여를 할 수 있으며, 죽도해수욕장 해변가에 있는 카페에서 여유를 느끼며 쉴 수 있다.

죽도 정상에 ‘죽도정’ 이라는 정자가 있다. 죽도정은 이름에서부터 짙은 송죽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책로와 둘레길이 유명하다. 

죽도정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하늘, 정자에 가만히 있으면 느껴지는 진한 솔향과 죽향을 맡으면 죽도정이 품고 있는 그림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다.

해 뜨는 동해 바다를 품고 있는 죽도전망대는 해발 53미터에 위치해 있다.

 죽도 정상 높이 19.2미터, 폭 12미터의 철제전망대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앞쪽으로는 푸른 동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는 죽도 해변에서 하조대를 볼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인구항에서 멀리 강릉까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죽도해수욕장은 물놀이뿐 아니라 거닐기 좋은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해안산책로를 따라 멋스러운 부채바위, 신선바위, 선녀탕을 만날 수 있다. 

철제다리로 만들어져 있는 해안산책로는 죽도해변에서 출발하면 인구항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죽도해수욕장은 대중교통 이용 시 양양시외종합터미널 근처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버스 지경리(12) 방향 버스 승차 후 두창시변리.죽도해수욕장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죽도해수욕장과 인구항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