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백조공원] 멸종 위기의 천년기념물 백조와의 특별한 조우 

안동에 가면 수백 년 된 옛날 집에 머물며 조선시대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특히 전통이 가장 잘 보존된 하회마을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낙동강 물줄기가 S자 모양으로 마을을 싸고 돌며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하회마을은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마을 자체가 중요 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안동에는 하회마을뿐만 아니라 봉정사 극락전, 하회별신굿탈놀이, 도산서원, 안동댐, 임하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안동을 찾는다. 

그중에서 또 한 곳 안동에서 빼놓지 말고 가봐야 할 곳이 멸종 위기의 천연기념물 백조를 만날 수 있는 백조공원이다. 

양반의 고장으로 고택이 즐비한 안동에 멸종 위기를 맞고 있는 백조와 특별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백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백조와의 오랜 인연을 되새겨 안동시가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백조공원을 추진해, 2011년 국내 최초로 '백조의 도시로' 특허 등록되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역사, 문화와 접목한 우리나라 최초의 백조공원을 조성해 사람들의 발길을 안동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백조공원 주변에 무릉유원지, 암산유원지, 단호캠핑장 등이 근접해 있어 안동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안동시는 낙동강이 마을 한 바퀴를 감싸 안고 흐른다. 

백조공원은 안동시가 자랑하는 최고의 힐링 공간인 낙동강변 생활체육공원 내에 백조 방사장을 설치해 백조와 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들을 사육하고 있다. 

백조는 원래 겨울철새로 러시아 등지에서 11월에 왔다가 2월에 돌아가지만 안동의 낙동강에서는 겨울철새로 와서 여름 내내 살았던 큰 고니가 있었다. 

이렇듯 백조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텃새로 남게 되는 것인데, 백조공원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백조공원에는 현재 혹고니 39마리와 흑고니 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보통 흑고니 보기가 쉽지 않지만 백조공원을 찾는다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흑고니는 물론이고 혹고니 등의 겨울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백조 외에도 원앙, 기러기, 청둥오리 등 다양한 새들을 추가해 백조공원을 찾으면 아름다운 철새들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백조공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백조 먹이주기 체험과 더불어 자연을 사랑하는 친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 시간은 대략 40분에서 50분 사이로 백조 관련 영상 관람과 공원에서 직접 백조 먹이주기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으로 인기몰이 중인 백조공원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국 최초 백조의 도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백조공원을 걷다 보면 ‘무릉유이원지’의 절경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백조공원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공원 곳곳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벤치에 앉아 백조와 철새들을 구경할 수 있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 쉽게 찾아 아름다운 백조와 물새를 볼 수 있어서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백조공원 근처 그라스정원에는 핑크뮬리 물들길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그라스정원으로 가는 길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주말이면 라이딩족이 찾아와 시원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자전거를 타며 휴식을 즐긴다. 

자전거는 무료로 대여해주기 때문에 자전거 없이 가볍게 방문해도 시원하게 뻗은 백조공원을 달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산과 강이 만나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안동시에 자리하고 있는 백조공원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언제든 찾아가 아름다운 백조와 물새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동은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최초 백조 도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렇듯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역사, 문화를 접목한 우리나라 최초 백조공원을 조성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백조와의 특별한 만남으로 안동에서의 멋진 추억을 제공해주고 있다. 

백조공원은 책에서 보던 백조를 직접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체험학습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백조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안동역 중앙선 근처에 있는 안동터미널 정류장에서 80번, 246번 버스 탑승 후 안동초등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20분 거리이다. 

주차는 백조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