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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몽대
노송이 우거진 정자에 올라 강을 보며 풍류를 즐기다
관광지명 선몽대
주소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길 74
전화번호 054-650-6607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선몽대] 노송이 우거진 정자에 올라 강을 보며 풍류를 즐기다 


경북 예천은 안동댐에서 흘러내린 낙동강의 큰 흐름과 태백산 자락에서 발원한 내성천 그리고 충북의 죽월산에서 시작된 금천이 만나 예로부터 물맛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경북 봉화에서 영주를 거쳐 예천 삼강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내성천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모래하천으로 2008년 가장 아름다운 하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성천 물길 중에는 외나무다리가 예쁜 무섬마을이 있고퇴계 이황이 꿈에서 본 절경이라는 선몽대와 S자형으로 휘감아 도는 회룡포가 있어 

내성천을 따라가는 물길 여행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그중에서도 퇴계 선몽대는 내성천 강언덕에 평화롭게 자리잡은 정자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내성천 금빛 모래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선몽대는 예천 관광 8경의 하나로서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을 굽어보는 정자이다

퇴계 이황의 종손이자 문하생인 우암 이열도가 1563년 내성천 옆에 세운 정자로 앞쪽으로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의 넓은 백사장이 내다보이고

뒤쪽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는 배산임수형 명당이기도 하다.


 
 
 
 



선몽대가 들어선 마을은 백송리인데흰 소나무가 한 그루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도 선몽대 뒤쪽을 백송터라고 부른다선몽대생태공원의 갈대밭으로 조성되어 있는 갈대군락지는 선몽대 작은 다리 입구 반대방향 쪽으로 되어 있다

다리에서 바라보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내려다보이고내성천의 넓은 백사장은 황홀하리만큼 아름답다

소나무 숲 한쪽에 선몽대 비석이 우뚝 서 있는데내성천의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점잖은 자세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맞아준다.  


 
 
 
 



선몽대라는 이름은 퇴계 이황의 종손인 우암 이열도가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노니는 꿈을 꾸고 지은 것이다

선몽대는 내성천변 절벽 위에 세워져 선경을 이룰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정자로 유명하다

선몽대 세 글자는 퇴계 이황의 친필이라고 하며 정자 내에는 당대 석학인 퇴계 이황약포 정탁서애 류성룡

청음 김상헌한음 이덕형학봉 김성일 등이 지은 친필시가 목판에 새겨져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선인들의 유교적 전통공간으로 역사적인 의미 또한 큰 곳이다.  

선몽대 주변은 명승 제19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곳으로 주위 노송이 우거진 숲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선몽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나 강변의 모래사장에서 올려다보는 선몽대의 풍경은 둘 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뒤쪽에 있는 선몽대 숲은 수해와 바람으로부터 백송리 마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된 보호림 또는 비보림으로 수령 100~200여 년 된 소나무와 은행나무버드나무향나무 등이 함께 자라고 있다

특히 위로 올라가면 내성천 백사장의 명사십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뒷산에는 병암으로 둘러싸인 힘찬 기암절벽이 주위를 황홀하게 만든다

이 마을 뒤 높은 산중턱에 있는 넓은 바위 옆에는 잎과 나무줄기가 흰색인 소나무들이 있어 마을 이름을 백송이라고 불렀다

널따란 백사장이 있는 선몽대는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이며 봄가을겨울에는 산책하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코스로 인기가 높다

강변에는 벤치가 몇 개 놓여 있어 간간히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풍광을 감상하기 좋다

그렇게 앉아 있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푸른 소나무 숲길을 하염없이 걷다 보면 선몽대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다

선몽대 인근에 조성되어 있는 생태공원으로 산책로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선몽대생태공원 근처에는 물억새 군락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고

모래사장이 조성된 공원에서 한여름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유유자적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고걷기 좋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선몽대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선몽대 앞으로 흐르는 내성천은 강폭이 넓어 시야가 탁 트이고 우거진 노송이 강변에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울창한 노송 숲과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을 한눈에 굽어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몽대는 조선시대 유명 문인들이 이곳을 찾아 절경을 노래한 한시를 남겨 놓았다

옛 성현들이 남겨 놓은 시를 읊조리며 솔향을 맡고 느릿느릿 흐르는 내성천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풍경에 절로 힐링이 된다.


교통 및 주차정보


선몽대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예천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대심리 정류장에서 

농어촌 예천-오천(경도대버스 탑승 후 오천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3분거리이다

걷기에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오천리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다

주차는 선몽대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공터를 이용하면 된다



 
 

 

지도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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