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상주임란북천전적지] 임진왜란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호국의 성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상주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였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상주에서 벌어졌던 북천전투는 호국의 상징으로 역사에 기록돼 있을 만큼 

조선의 중앙군과 상주의 의병들이 북상하는 왜군의 선봉 주력부대를 맞아 최초로 접전을 벌이며 900여 명이 순국한 호국의 성지다. 

상주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때 조선의 관군과 의병들이 적과 맞서서 전투를 벌였던 전적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곳으로

 임진왜란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상주시의 뜻깊은 역사 관광 명소이다.

상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힐링산책을 즐길 수 있는 상주임란북천전적지는 1592년 임진왜란 때

 조선의 관군과 상주 민초들로 구성된 의병들이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과 맞서 전투를 벌인 전적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곳이다. 

왜적과 전투를 벌였던 전적지에 순절한 장군들을 배향하기 위하여 충렬사를 건립하여 

당시 순국한 윤섬, 권길, 김종무, 이경류, 박호, 김준신, 김일, 박걸, 무명 열사들의 위패를 배향하고 그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상주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역사공간으로 경상북도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되어 있는 소중한 역사 공간이다. 

출입구인 외삼문은 솟을대문에 겹처마 형식으로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상주임란북천전적지를 지키고 있다. 

외삼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상주임란북천전적지 관리와 더불어 관광안내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리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상주임란북천전적지 안으로 들어서면 모든 길들이 단아하고 정갈하게 걷기 좋은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 조용한 산책시간을 즐길 수 있다. 

그 옛날 격전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평화로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태평루라는 누각을 볼 수 있다.

 이 누각은 조선시대 상주목사 정동교가 건립한 다포식 팔작지붕 형식의 누각으로 상주임란북천전적지를 돌아보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아주 좋다.

상주임란북천전적지 중심에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장군들을 배향하는 충렬사가 자리하고 있다. 

충렬사는 재실과 더불어 사당 그리고 임진왜란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충렬사 옆쪽으로는 조선시대 상주목사 정곤수가 선비들의 휴식처로 건립하였다는 침천정이라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상주임란북천전적지 한쪽에는 ‘상산관’이라는 조선시대 객사 건물을 볼 수 있다. 

상산관은 본래 조선시대 상주목의 객사로 사신들의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매달 초하룻날과 보름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두고 임금을 향하여 충성의식이 이루어지던 공간이었다. 

이렇듯 임진왜란의 역사와 더불어 다양한 조선시대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상주임란북천전적지는

 잊지 말아야 할 호국의 성지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역사 관광지이다.

상주임란북천전적지는 대중교통 이용 시 상주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43-1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10분 정도이며 이마트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상주임란북천전적지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