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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비밀의 숲을 포행하다
관광지명 봉선사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전화번호 031-527-1956
휴무일 연중무휴
홈페이지 http://www.bongsunsa.net/
입장료 무료


[봉선사]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비밀의 숲을 포행하다 


봉선사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광종 20년에 법인국사가 창건하고 운학사라 이름하였는데

그 후 1469년 조선 예종 1년에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세조의 능침을 이산에 모시고 광릉이라하여 능침의 명복을 비는 자복사로 삼아 봉선사라 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봉선사는 고려시대부터 있어왔지만 능을 수호하는 사찰로 거듭나면서 숲 일대가 신성한 영역으로 500년간 보존되었고 이후 그 일부는 국립수목원이 되었다

광릉숲이라는 신비로운 숲과 이어져 있는 봉선사는 아름다운 숲을 가지고 있어 숲에 머물고 싶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템플스테이 사찰로도 유명하고

일주문 편액부터 대웅전에 이르기까지 한자가 아닌 한글 편액을 걸어 대중과 호흡하는 친근하고 다정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봉선사 앞을 지나는 98번 국지도는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사찰의 일주문이 바로 이 98번 국지도에서 곧바로 보이는데한자가 아닌 한글로 운악산 봉선사라고 쓰여 있는 편액이 아주 인상적이다

어린아이들도 또박또박 산사 이름을 읽을 수 있는 친근함에 절 입구에서부터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봉선사는 광릉숲 일대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 산세가 수려하다 보니 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산책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그 이유는 한글 편액에서 알 수 있듯이 사찰이 주는 중후한 느낌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릴 수 있는 편안한 느낌이 마음에 와 닿기 때문이다.


 
 
 
 
 
 



일주문을 통과하면 사찰이 아닌마치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주문 넘어 왼편으로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연못 위로 데크길을 설치해 연못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에는 봉선사 연꽃축제가 열린다

봉선사의 자랑인 연못과 연꽃을 감상하며 연못 위 데크길을 걷는 산책이 꽤나 운치 있다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는 물론기념품 샵도 볼 수 있다

카페에 있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라보는 봉선사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봉선사 경내로 들어가면 대웅전이라는 한자 대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글 현판을 단 큰법당을 비롯해 1975년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 1과를 봉인한 봉선사 5층석탑 그리고 

방적당운하당 등의 전각과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에서 구원해준다는 약사여래상이 모셔져 있는 대의왕전도 볼 수 있다


 
 
 
 



봉선사는 산사에 하룻밤 머물며 산사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사찰로도 유명하다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즐겨 찾는 봉선사템플스테이 전각에는 달빛머문자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이름 탓인지 몰라도 왠지 이곳에 앉아 있으면 환하게 비추는 달빛이 포근히 안아줄 것만 같다

봉선사템플스테이는 사찰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형과 프로그램에 따라 사찰의 하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이 준비되어 있다.


 
 
 
 
 



봉선사 동종은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에서 만든 것으로 보물 제397호로 지정되어 있다

예사롭지 않는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머리를 역방향으로 향하는 일체쌍두의 용뉴로 형성되어 있고중심 정상부에는 용의 발톱으로 여의보주를 소중히 받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용뉴 조각이나 각부 장식의 조형 상태가 아주 우수하고 종신의 연곽과 보살상하대문양 등 부분적으로 한국종의 문양요소가 반영된 조선 전기의 모범적인 조형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청풍루라는 낭만적인 이름을 가진 건물 뒤에는 설법전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처음에는 천왕문해탈문소설루 라는 3개의 건물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지금은 120평의 큰 건물로 사찰 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중앙에는 부처님이 모셔져 있으며 천장에는 화사한 연등이 제각각 이름표를 달고 매달려 있다


 
 
 
 
 



범종루와 청풍루를 지나 나지막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비로소 삼층석탑이 지키고 있는 큰법당이 자리하고 있다

큰법당은 대웅전을 뜻한다봉선사에서는 대웅전이라는 현판 대신 큰법당이라는 한글 편액이 걸려있다

큰법당을 비롯해 봉선사 전각 곳곳에 한글 편액이 걸리게 된 것은 1970년 대웅전을 중건할 때 당시 주지였던 운허 스님의 불교 대중화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독립운동가 출신의 운허 스님은 경전을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번역하고 국내 최초의 불교사전을 번역하는 등 불교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봉선사 대웅전을 큰법당이라 부리고 편액과 주련 또한 한글로 걸었다.


 



봉선사 하마비는 사원이나 종묘궐문 또는 성현들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워 놓는 석비로 누구든 하마비를 보면 말에서 내려 존경을 표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하마비는 1469년 조선 세조 대왕의 위패를 어실각에 모시고 중창 불사를 하면서 세운 높이 93센티미터의 대리석이다


 
 
 
 



큰법당 대웅전 뒤편에는 독성각북두각산령각 등 세개의 현판이 걸린 전각도 볼 수 있다

이중에서 삼성각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지 않은 유일한 전각이다삼성각 안에는 칠성과 독성운악산 산신 등 세 분의 성인을 그린 탱화가 봉인되어 있다

큰법당 좌측에 서 있는 전각은 원로 스님이 머무는 노전채였으며 지금은 관음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큰법당 왼쪽으로는 지장보살을 주불로 모시고 도명존자와 무귀독왕이 협시해 있는 지장전이 있으며 지장전은 원래 어실각으로 세조와 정희왕후의 위패를 모셨던 전각이다

어실각은 1999년에 발굴조사를 거쳐 복원되어 지장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장전 위로는 납골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봉인당과 근대의 봉선사 조사스님들의 영정을 모신 조사전이 있다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늘려주고 재난을 없애주는 약사여래상이 모셔져 있는 대의왕전의 불상은 얼굴을 빼고 다 금칠이 되어있다.

 황금 불상 앞에는 약사여래불상에 황금 옷을 입힌다고 안내가 되어 있으며 만원을 내면황금 종이 두 장을 주는데 황금 종이를 불상에 다가가 부처님 몸에 황금 판박이를 하듯 문질러주면 된다


 
 
 
 
 
 
 


석조관세음보살상 뒤로는 능침사찰이었음을 보여주듯 행랑 또는 회랑이라고 불리는 사대부 집처럼 솟을대문을 하고 좌우로 행랑이 길게 늘어서 있는 건물이 있다

이곳은 과거 궁궐에서 나온 사람들이 숙소로 사용되었던 공간으로머리를 맞댄 듯한 기와지붕선들이 숲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봉선사는 광릉숲과 가까이 있지만 광릉숲 전부가 보호 지역이라서 봉선사를 통해 숲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다만 예전부터 봉선사 스님들이 수행을 위해 오갔던 숲길만은 스님의 인솔 하에 여전히 산책이 가능하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스님의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비밀의 숲 포행은 봉선사템플스테이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비밀의 숲을 걷다 보면 마음 속 근심이 사라지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교통 및 주차정보


봉선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시외3000번 버스 탑승 후 장현 정류장에서

 마을2번 버스로 환승해 봉선사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봉선사입구까지 도보 1분 거리이다

주차는 봉선사 입구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



 

지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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