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동도시재생숲] 도심 안으로 들어온 숲, 그 안에서 만나는 자연
‘숲세권’이나 ‘공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숲과 공원은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환경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군산시 금암동에도 나타났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시재생숲 바람이 불면서
도심에 방치된 폐철도부지가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북적거리고 정신없을 것만 같던 전통시장 골목 뒤에 이름만 들어도 피톤치드 향이 폴폴 날것 같은 도시재생숲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시재생숲이 들어선 곳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한화공장과 폐철도부지에 숲으로 조성된 도심 속 녹색공간이 자리하면서 완벽한 힐링 장소로 탈바꿈되었다.
군산시 신영시장 주차장 뒤편에 위치한 금암동 도시재생숲은 총면적 8,754㎡에 22억원을 들여 꽤 넓은 부지에 금암동 도시재생숲이 조성되었다.
이곳은 가든존, 피크닉존, 다이나믹존, 포레스트존 등 테마별로 공간을 조성하고 대왕참나무 외 15종 9만여본의 수목을 식재해 숲을 만들었다.
그리고 파고라, 야외테이블 등의 편의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끔은 활기가 넘치고 또 가끔은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금암동 도시재생숲은 활력과 에너지를 대표하는 시장과 쉼과 여유를 대표하는 숲이 공존하는 곳이다.
정갈하게 조성된 나무데크, 피톤치드가 품어져 나오는 편백나무,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는 산책로가 매력적인 곳으로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누구나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금암동 도시재생숲에는 동백나무, 편백나무, 메타세콰이아, 대왕참나무 등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시민들이 기증한 적피배롱나무, 황금곰솔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런 나무들이 산책로를 따라 식재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의 힐링을 선사한다.
식재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울창한 느낌은 없지만, 나무들이 자라 거대한 숲을 이루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것이고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아름답고 큰 쉼터로 자리잡을 것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금암동 도시재생숲은 언제 가도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바쁜 일상 속 작은 휴식이 필요할 때, 도심 속 휴식이 잘 반영되어 아름다운 명소로 자리 잡은 금암동 도시재생숲을 조용히 걸으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것 같다.
금암동도시재생숲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군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2609930) 정류장에서
7번 버스 승차 후 구시장신세계약국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금암동 도시재생숲 입구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