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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정
노목이 울창한 정자에서 독서를 즐기다
관광지명 양신정
주소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76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양신정] 노목이 울창한 정자에서 독서를 즐기다  


옥천은 뚜벅이가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이다

옥천역에서부터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도착하는 구읍에는 가볼 만한 관광 명소와 향토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 등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계획을 세우지 않고 발길 닿는 대도 무작정 다니기 좋다

또한 근대건축물과 문화유산이 그대로 남아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굽이굽이 이어진 금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옥천은 자전거 여행자들의 성지로 불린다

옥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정지용 생가와 구읍에서 장계관광지로 이어지는 벚꽃길인 향수 100리 자전거길

 그리고 옥천 구읍에 영화에나 나올 법한 다양한 옛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중의 한 곳이 바로 양신정이다.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 가면 조선시대 정자 양신정을 볼 수 있다

양신정은 충청북도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밀양부사로 있다가 물러난 전팽령이 낙향하며 쉬면서 글을 가르치고 독서도 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전송정이라고도 부른다

양신정의 최초의 건물은 정류재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후 광해군 12년에 다시 지은 것을 영조 9년에 붕괴되었고 순조 28년 다시 지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양신정은 목담호숫가에 서 있는 목조기와집으로 정면 3측면 2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각지붕이다

서쪽 한 칸은 온돌로 되어 있고 주위로 나지막한 흙돌담를 둘려져 있으며 양신정 주위로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팽나무상수리나무 등의 노목이 울창하게 정자를 둘러싸고 있다

노목들로 인해 아늑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어 이곳에 앉아 있으면 독서가 절로 될 것 같다


 
 
 
 
 
 



양신정 천장은 화려한 무늬가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서까래도 화려한 옷을 입은 양신정의 마루에는 양신정중수기를 비롯한 편액들이 자리하고 있다

양신정기의 소세양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본관은 진주자는 언겸호는 양고퇴재 또는 퇴휴당이며 시호는 문정이다

주변 고즈넉한 분위기와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대조적인 분위기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조선 전기 상주목사부호군을 역임한 문신인 전팽령은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양신정을 짓고 이곳에 앉아 독서를 하고 글도 가르치며 기예 등을 배우고 익혔다

사방이 뻥 뚫려 있어 답답하지 않는 양신정 정자는 고개만 살짝 돌려도 울창한 숲이 보여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나의 피난처가 되는 주는 곳으로 서쪽 한 칸은 옥돌로 되어 있어 공부에 지친 사람들은 그곳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양신정은 후손들이 조상의 유적을 아끼느라 비바람과 병충해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칠공사를 하면서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다

그래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한다

양신정 자체가 조금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양신정 주위로 나무들이 둘러 싸여 마치 현실과 동 떨어진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예나 지금이나 독서하기 좋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놓아 책 한 권 들고 정자에 앉아 독서삼매경에 빠져들게 하는 분위기다


 
 
 



양신정은 낮은 흙돌담 주위로 느티나무를 비롯해 팽나무상수리나무 등의 노목이 울창하고 소나무 숲이 정자를 둘러싸고 있어서 깊은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또한 금강변을 바라보는 경치 좋은 곳에 세워져 있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이곳을 찾으면 자연이 주는 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안성맞춤이다


 
 
 
 



옛말에 인재를 다른 세대에서 빌려올 수 없다’ 고 했다

사람이 진실로 성심으로 구한다면 재행을 겸비하고 학문이 해박하여 가난을 편히 여기고 도리를 지키며 녹리를 구하지 않는 자로 전팽령을 꼽을 수 있다

벼슬길에 나선지 37년 동안 네 번이나 주군을 맡아 다스렸는데도 집안에 한 섬 정도의 쌓아둔 양식이 없었으나 오히려 느긋하고 편안하게 지내었기에 마음 편히 살았던 사람이다

그의 성품이 묻어나는 작고 고즈넉한 양신정은 전팽령의 모습을 대신 보여주는 것 같다


 
 
 
 
 


스스로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나아가게 하는 독서는 책 속에 옛사람과 자연의 만물을 벗 삼아 고요하게 살게 만들어 준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양신정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독서하기 아주 좋다

아마도 그 옛날 전팽령도 만년에 벼슬을 내던지고 집에 돌아와 이런 마음으로 이곳에 머물렀을 것이다

양신정을 찾기 전 사당인 목담영당을 먼저 둘러보아도 좋다목담영당은 본래 목담서원이였으나

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으로 헐린 것을 다시 복원하여 영당만을 세우고 전패령전신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곳이다.   


교통 및 주차정보


양신정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옥천시외버스공용정류소 근처 금구리 정류장에서 

50(매화금암남곡), 47, 45, 49번 버스 탑승 후 금암2.새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지도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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