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창원NC파크] NC다이노스의 홈구장, 창원의 랜드마크가 되다 

창원NC파크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1982년 건립된 마산종합운동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난 후,

 지난 2019년 3월 18일 착공을 시작해 2년 4개월 여 만에 새롭게 공식 개장되었다. 

탁 트인 전경과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 쾌적한 관람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창원NC테마파크 마산구장 관람석은 타 구장에 비해 경사도가 낮아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창원NC파크는 마산의 중심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 면적 4만 9000여제곱미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만 2000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메이저급 구장이다. 

관람석 기준으로 2만 5000여석을 가지고 있는 사직, 잠실, 문학구장보다 작지만 1만 1000명을 수용했던 기존 마산야구장보다 두 배나 큰 규모이다. 

이전보다 훨씬 넓고 편안한 좌석과 어느 곳에서도 좋은 시야를 제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3루 방향에는 전면이 통 유리로 된 건물이 들어서 야구 관람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장소로도 아주 제격이다. 

야구장으로 가는 길에는 시야가 탁 트인 넓은 광장과 초록 초록한 잔디밭 그리고 다양한 조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구센터로 향하는 인도의 보도블록과 길가의 가로등까지도 야구와 관련지어 시각화 해 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동문부터 신세계백화점 마산점까지 100여미터 거리에 마산야구거리를 조성해 놓은 것도 볼만하다. 

야구특화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특화거리 상징물을 개발해 아치 조형물과 전시 패널을 설치하고 

야구선수들의 핸드 프린팅을 새겨놓아 경기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놓았다. 

야구경기뿐만 아니라 주변도 둘러보며 야구장으로 향하는 길목마저 야구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재미요소가 가득하다.

NC다이노스의 역사를 정리한 일종의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야구전시관도 자리하고 있다. 

은퇴한 이호준 선수와 관련된 전시물을 비롯해 야구와 관련된 자료를 살펴볼 수 있어 NC야구팬들의 팬심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준다. 

창원NC파크는 문화가 있는 날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이곳을 이용하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인카드 혜택이 준비되어 있어 알뜰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야구관람이 가능하다.

야구장 입장 시 3루쪽 정문 1GATE.를 비롯해 야구장 입장 전 모든 게이트에서는 소지품검사가 이루어진다. 

특히 아이스박스를 집중적으로 검사하는데, 맥주 1리터 이상과 캔은 반입이 되지 않는다. 

정문을 따라 올라가면 양쪽 외벽에서 마치 선수들이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듯하다. 

이 야구장은 국내 야구장 중 처음으로 관람객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지어져 있고, 

입장 후에는 내,외야는 물론 이동 중에도 모든 곳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오픈형콘고스가 설치되어 있다.

게이트를 지나고 나면 다이노스 팀 스토어가 있다. 경기가 시작하기 직전에 많은 사람들이 물품을 구입하는 곳이다. 

또 선수들의 실사 사진 앞에서 기념 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야구장 하면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데, 경기장 2층에는 야구 관람과 함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스토어들이 자리하고 있다.

창원NC파크는 탁 트인 뷰가 아주 매력적이다. 

관람석이 다른 야구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관중석과 필드의 거리도 14.7미터로 가까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각도로 설계되어 있다. 

그라운드에 최고로 가까운 내야석에 앉으면 생생한 관전이 가능하며, 관중석 뒤 콘 코스는 내,외야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막힌 구간이 없는 개방감이 아주 뛰어나다.

창원NC파크 뒤편에는 인조잔디 야구장이 있고, 농구장과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멀리서 울려 퍼지는 경기진행소리와 함께 펑펑! 시원하게 공을 쳐내는 야구배트소리에 답답했던 마음까지 시원하게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최고의 팬 친화적 야구장으로 꾸며져 있는 창원NC파크는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아도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가족공원, 옥상정원, 바닥분수, 산책로, 야구전시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새롭게 태어난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마산야구의 메카로 야구 본고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창원NC파크는 창원의 랜드마크로 부족함이 없다.

창원NC파크 가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에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지하도를 통해 반대편으로 이동한 후 쭉 직진해서 걷다 보면, 대신서점이 나온다. 

대신서점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약 27분 정도 지나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도착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 시 에는 남해고속도로 서 마산IC 진출하여 마산종합운동장 방면 약 2.5km. 종합운동장 진입! 

정말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걱정은 전혀 없으며, 경기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