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수지] 자박자박 가볍게 걷기 좋은 아름다운 산책길
광교산 남쪽에 위치한 광교저수지와 광교천 상류일대에 광교유원지가 자리하고 있다.
광교산은 능선이 완만하고 수목이 울창해 삼림욕장으로 아주 유명한데, 특히 겨울철 나무에 눈이 쌓인 설경은 ‘광교적설’이라 하여 수원팔경 중 첫 번째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또한 수원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안식처인 광교저수지와
원천저수지 길로 수원팔색길 중의 하나인 여우길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히 걷기 좋은 숲 산책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광교저수지는 광교공원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공원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광교저수지를 산책하고 제방 위 저수지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공원 입구에는 기노철 화백이 그린 수원팔경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발길을 잡아 세운다.
광교공원 입구에서 강감찬 장군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공원 내에는 산책하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자와 쉼터가 자리 잡고 있어 소심 속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공원 한가운데 야외공연장이 설치되어 있어 각종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으며, 공원에 안도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숲을 이루고 있는 자연친화공원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광교공원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광교저수지가 모습을 들어낸다.
저수지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수변 산책로는 산길을 따라 걷는 1.5킬로미터, 1.9킬로미터 코스로 광교쉼터에서 되돌아오는 총 3.4킬로미터 코스이다.
평지여서 힘든 구간이 없고, 맑은 공기에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조용히 사색하며 천천히 걷기 좋은 길이다.
산등성이로 난 산책로 주변으로 40~50년된 소나무, 밤나무, 참나무, 떡갈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뚝방길을 걸으면 계절별로 자생하는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어 포토 존이 따로 없어도 자연 그대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광교저수지는 주변에 수원성, 융건릉과 인접해 있어 수원 여행의 하루 나들이 코스로 방문하기 안성맞춤이다.
광교저수지는 대중교통 이용 시 수원역 경부선(KTX) 근처 매산시장 정류장에서 13번 버스 승차 후 문암골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광교저수지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