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공원] 도심에 펼쳐진 초록의 파라다이스
수원시 송죽동에 위치한 만석공원은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고, 여름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물들어 좋은 걷기 좋은 둘레길이 매력적인 공원이다.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선시대 ‘만석거’라는 저수지 주변에 만든 공원으로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수원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만석공원은 수원 제2야외음악당이 자리잡고 있다.
규모가 큰 공원은 아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회, 체험학교,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되는 곳으로 가볍게 산책하며
중간중간 놓여져 있는 벤치와 나무 그늘이 있어 더울 때에는 그늘 아래 쉬면서 잠시 땀을 식힐 수 있다.
저수지 만석거를 끼고 도는 둘레길은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만석공원에서는 노송길이 복원되어 아름드리 소나무들의 운치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으며,
노송길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찾던 길을 조금씩 복원해 가고 있다.
도시가 발전하고 도로가 새로 나면서 숲이 울창한 옛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도심 속에도 만나는 노송은 멋스럽기 그지 없다.
온통 초록이 물든 드넓은 공원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나무 그늘을 따라 천천히 걷는 산책의 시간을 즐기기 제격이다.
푸른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힘이 들면 벤치에 앉아 쉬어 갈 수 있다.
제법 그늘도 많고 나무도 많아 청량한 바람을 느끼며 잠시 정자에 앉아 쉬면서 더운 여름날 햇볕을 피할 수 있고 바람에 묻어오는 꽃향기 풀내음을 맡으며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
동글동글한 다리장식이 멋스러운 석재다리가 운치 있어 보인다.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맑은 저수지를 바라보며 휴식하기 아주 좋다.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는 물론 가족이 함께 찾기 좋은 가족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는 만석공원은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아름다워 도심 안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만석공원 내에는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을 비롯해 축구장, 롤러블레이드 인라인, 스케이드보드,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스포츠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공원 안에 매점,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공원 내에 수원미술관이 함께 있어 휴식과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만석공원에는 맹꽁이생태학습장과 맹꽁이생태관찰길이 조성되어 있다.
맹꽁이의 생태습성과 서식 환경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되어 있으면, 도시화와 기후 변화로 사라져 가는 멸종 위기 생물 복원 사업을 진행하는 학습공간이기도 하다.
소나무 언덕꼭대기에는 작은 팔각정 정자도 자리 잡고 있으며 정자에서 보이는 광교산과 주변의 경치를 보면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멋진 놀이기구도 마련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다칠 것에 대비해 폭신폭신한 바닥 소재를 설치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을 따라가면 영화루와 담장 너머로 영화정이 있다.
예쁜 기와로 돌담이 자리한 정원의 풍경은 누구나 쉬어가기 좋게 꾸며져 있다.
이곳은 오래 전에 허물어졌던 것을 수원만석고원이 조성되면서 1996년 10월에 복원되었는데 원래 있던 장소가 아닌 이곳에 새롭게 세워졌다.
저수지 가운데는 작은 섬을 두어 꽃과 나무를 심었고 호수에는 연잎과 연꽃이 가득하다.
만석공원의 연꽃은 수원 8경중 하나로 꼽힐 만큼 연꽃 명소로 유명하다.
농업용수를 위해 만든 저수지가 이제는 수원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는 만석공원은 걷기 좋은 둘레길 뿐만 아니라,
맹꽁이 생태학습장, 숲 속 놀이터, 팔각정, 다양한 체험장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고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만석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1호선 성균관대역(01-262) 정류장에서 일반 62-1번 버스를 타고 정자초교사거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만석공원 주차장은 총 4개이다.
3시간 이내는 1,000원 3~6시간은 2,000원으로 출차 시 요금은 카드로만 납부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