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아리랑문학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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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김제시 죽산면 화초로 180 |
전화번호 | 063-540-2929 |
휴무일 | 1월1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무) |
입장료 | 무료 |
[아리랑문학마을] 소설 <아리랑>의 무대, 김제로 떠나는 역사문학기행
가을이면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곡창지대로 알려진 김제 만경평야는 1900년대 초부터 일제로부터 전쟁터에 보낼 군량미를 보내기 위해 수탈을 당했다.
아리랑문학마을은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한 조정래 작가의 소설<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아리랑문학마을은 홍보관, 하얼빈역, 내촌외리마을, 근대 수탈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살아있는 문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리랑문학마을의 홍보관 건물은 쌀가마니와 논의 모양을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김제 지역의 대표적인 수탈 대상이었던 쌀과 토지를 상징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픔을 벗어나 발전된 미래 지향적 염원을 담아 현대식 구조로 조성되었다.
아리랑문학마을 홍보관은 소설 <아리랑>의 이야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1층은 소설의 줄거리와 인물 묘사, 인물 관계도, 소설 속 일화를 짜임새 있게 전시해 놓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일제에 항거한 독립 투사에 대해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어 부당한 시대의 참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일제의 수탈을 견디지 못해 고향을 떠나 타지로 떠났던 사람들이 지은 갈대집과 너와집을 재현한 이민자가옥은
당시 열악한 주거 환경을 살펴볼 수 있어 그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는지 느껴진다.
새로운 땅에서 독립의 열망을 잊지 않은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내촌외리마을은 소설 속 주요 인물의 가옥을 목가적인 분위기를 재현해놓았다.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촌락 안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수탈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주인공의 서러운 사연이 담겨 있는 삶의 모습을 스토리텔링기법으로 표현하였다.
아리랑문학마을의 근대 수탈 기관은 소설 <아리랑>의 아픔이 가장 잘 전해지는 곳이다.
토지 수탈의 만행에 앞장선 기관인 면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면 악행의 도구로 쓰인 카메라, 주판, 망원경, 등 사기 등을 전시해 놓았다.
일본인을 위한 쌀을 도정하였던 정미소에서는 나라 잃은 민초들의 절규가 들리는 듯하다.
일제의 정보수집기관인 우체국과 섬뜩함을 자아내는 주재소 내부로 들어서면 취조 당하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유치장으로 들어서면 온갖 고문 도구가 걸려 있어 일제의 잔혹함을 엿볼 수 있다.
민족의 수탈을 대표한 주요 기관으로 구성된 근대 수탈 기관은 현재 당시 사진과 기관별 활용 자료를 전시하여 아픈 역사를 상기하는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리랑문학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김제역과 김제공용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50분 정도 소요되고 내촌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택시 이용 시 16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약 8,000원~10,000 정도 생각하면 된다.
주차장은 아리랑문학마을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