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각

[렛츠런파크제주] 조랑말과 함께 놀멍 쉬멍 하영갑서 

한라산 백록담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해발 450m 지대에 있는 렛츠런파크는 

제주의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 향토마인 조랑말을 보호하고 육성을 지원함으로써 관광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0년 제주경마장으로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토종마인 제주마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으며 제주도민들이 소풍과 야유회, 체육공간 등의 휴식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중 개방하고 있다. 

넓고 쾌적한 현대식 관람시설을 갖추고 있는 렛츠런파크는 ‘말에 관한 모든 것’이라는 테마로 세계 말체험 동물원, 아름다운 승마장, 행운의 테마하우스 등 

차별화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춘 문화공간이다. 

현재 이곳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한라산의 기암절벽을 형상화한 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관람대 뒤편에는 어린이승마장, 놀이터, 축구장, 배구장, 억새꽃밭 등 공원이 마련되어 있다. 

억새꽃밭은 가을이면 ‘제주억새꽃축제’의 주행사장으로 이용될 만큼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렛츠런파크는 “馬랑 힐링투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란 전기차를 타고 경마장 투어를 할 수 있다. 

이 투어에 참여하고 싶다면 홈페이지(http://park.kra.co.kr/jeju_main.do)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렛츠런파크는 제주에서 혈통이 등록된 제주마가 편성된 코너가 없는 단거리 경주와 

체고 137센티미터 이하의 렛츠런파크에서 평균 기록이 빠른 한라마 경주가 시행되고 있다.

 매주말 12시 25분부터 하루 10경주를 시행하며 7~8월경에는 오후 4시 25분~9시 20분에 야간경마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마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경기 시간에 맞춰가도록 하자. 

렛츠런파크는 길이 1,600미터, 너비 20미터의 모래 주로인 경주로와 경주 전에 출주마들의 상태를 관찰하는 예시장, 지상 3층부터 지하 1층에 있는 관람대 

그리고 100대의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 가면 박진감 넘치는 경주마들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신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주에서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사진명소로도 알려져 있는 렛츠런파크는 계절별로 피어나는 예쁜 꽃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주 조랑말의 경주를 관람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는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251, 252, 253, 254, 255, 282번 버스를 타고 렛츠런파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