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한밭교육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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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 동구 우암로 96 |
전화번호 | 042-670-22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홈페이지 | www.hbem.or.kr |
입장료 | 무료 |
[한밭교육박물관] 교육의 변천사부터 추억의 옛 교실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한밭교육박물관은 시간여행을 떠난 듯 우리나라 교육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1992년 국내 최초의 교육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이곳은 교육의 변천사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시간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변천사는 물론 석탄으로 난로를 때던 시절의 교실 풍경과 성균관 유생복부터 옛 교복과 교련복 등을 입어볼 수 있고,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까지 가능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1938년에 준공한 대전삼성초등학교를 박물관 전시실로 개조하여 만든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자료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대전의 첫 조선인 보통학교로 개교하여 사용한 이 건물은 현재 대전 내 초등학교 건물 중 가장 오래되었기 때문에
당시 건물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박물관 입구에는, 어린시절 즐겨 하던 땅따먹기 도안이 바닥에 그려져 있고,
제기차기와 굴렁쇠 등 추억을 떠올리며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총 2층으로 7개 전시실과 3개 전시장,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예전 교과서를 비롯해 교육관련도서, 교육학습기록, 사무용품 등 교육 관련 유물 30,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한밭교육박물관에는 교실뿐만 아니라 복도에도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교과서 등 학습용품도 전시되어 있고 요즘엔 보기 드문 가로형 가방이나 옛 교과서와 교재들을 보고 있으면
어릴 적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라 어느새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물품 중 일부는 대전시민들이 기부한 것들로
대전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한밭교육박물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작은 유물체험놀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즐겁게 방문 할 수 있는 곳이다.
전통옷을 입어 볼 수 있는 의상체험 공간에서 재미있게 옛 옷과 모자, 신발을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각종 체험 도구들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20도씩 돌려 세가지 그림조각 맞추기 놀이를 할 수 있어 유치원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놀이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은 유물체험놀이실에서만 머물러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추억의 옛 교실 전시관은 1960~70년대 교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기 제격이다.
과거 국민학교 시절 사용했던 교탁과 교단, 칠판, 책상, 의자 그리고 교실 중앙에 놓인 난로까지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고, 요즘 세대에게는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층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는 옛 다듬이질 및 쌍륙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를 끄는 곳은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이 입었던 옷을 입고 성균관 유생들이 되어 보는 시간이다.
옷을 입고 나면 반대편에 성균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1950~60년대의 생활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도 흥미롭다.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실감 있게 만들어 놓아 한눈에 보기에도 웃음과 추억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다양한 교육기관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날 수 있다.
옛날 선비들이 공부했던 분위기의 방은 물론 종류별 책상과 서책 등을 시대별 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한밭교육박물관에 가면 수천년 간 이어져온 우리나라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교육에 관한 모습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서당이 꾸며져 있는데, 서당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글방으로 일종의 사설 교육기관으로 훈장, 접장, 생도로 조직되어 있다.
고려때부터 발달해 조선시대에 활성화되었으며 선비들은 대개 서당을 거쳐 향교, 사학, 성균관으로 이어졌다.
일제강점기 교육에 대한 전시 코너이다.
일제강점기 교육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시행된 일제 식민지 교육으로 보면 된다.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6.25, 1~7차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교육 사료관이 마련되어 있다.
지금의 학교 역할을 하던 향교와 서원, 서당의 모습, 그리고 옛날 교과서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하여 온 교육과정과 교육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옛날에 보던 교과서, 교구 자료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중고등학교를 시험없이
추첨으로 배정하던 시절 일명 ‘뺑뺑이’라 불리던 무시험추첨기도 살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시대별 교육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사람을 기르고 지역을 만들다’라는 공간에서는 대전시민들이 기증한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자료들로 그 당시 교육의 현장과 학습자료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로,
소장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 전시하고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유물 기증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2층 복도 끝에는 독도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독도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곳으로 독도의 지형, 일본과의 관계, 독도에 관한 퀴즈를 풀어 보는 등
독도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 머릿속에도 쏙쏙 들어갈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교육의 발자취를 세세히 알아볼 수 있는 한밭교육박물관은 교과서를 비롯해
교육관련 유물과 자료들이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어 생동감 넘치는 학교교육의 현장을 감상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지하철 1호선 대전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버스는 607, 705, 317, 620번 버스를 타고 한밭중네거리(12-300),(12-290)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이다.
주차는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